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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북서부의 작은 예배당 의심스러운 화재로 손상

B.C주 북서부의 작은 예배당 의심스러운 화재로 손상

지난22일(금) B.C주 북부의 작지만 오랜 역사를 간직한 작은 예배당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경찰은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씨비씨뉴스가 보도했다.

B.C주의 테라스 북동쪽 어스크(Usk, Terrace)에 위치한 어스크 파이오니어 예배당(Usk Pioneer Chapel)은 1967년 16번 고속도로 곁에 지어졌다. 테라스 도서관 웹사이트의 한 게시물에 따르면 지난 몇 년 동안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했다.

손힐(Thornhill) 소방서는 연락을 받고 금요일 오전 6시 30분경 현장에 도착했으며, 뒤쪽 지붕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키티마트-스티킨 지역(Regional District of Kitimat-Stikine)의 긴급조정관인 릭 보엠(Rick Boehm)은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나무 십자가에 불을 붙어 있었고, 뒷벽과 지붕에 약간의 구조적 손상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하지만, 우리는 건물 안에 특별한 시설이 없기 때문에 이번 화재가 더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 글에서는 화재가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지만 복구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화재를 “악의적인 공공 기물 파손 행위”라고 불렀다. 또한 교회의 위치 때문에 보험에 가입할 수 없었다고 알렸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예배당 내 십자가가 거의 파괴된 상태였지만 건물 뒷벽은 지난 토요일 일부 보수작업이 이뤄졌다.

예배당 관리를 맡은 교회(The Terrace Christian Reformed Church)는 예배당 보수관리를 돕기 위해 기부 페이지를 개설했다

테라스 도서관에 따르면, 교회는 1967년에 특별한 난방 시스템이나 다른 시설이 없는 예배당을 짓기 위해 820달러(2022년 6,859달러)를 모금했던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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