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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한인장로교회 제6대 김대희 담임목사 및 직분자 취임 예배드려

밴쿠버한인장로교회 제6대 김대희 담임목사 및 직분자 취임 예배드려

밴쿠버한인장로교회(김대희 목사)가 지난달 30일(주일) 3년만에 제6대 담임목사 취임감사 예배를 드렸다. 3년전인 2019년 10월 마지막주 설교를 마지막으로 박철순 목사가 은퇴하며 그 이후부터 공석으로 담임목사를 청빙해왔다. 청빙과정에서 코로나19를 비롯해 몇번의 어려운 상황이 있었고 3년만인 지난달 30일 담임목사 취임 감사 예배를 드렸다.

이번 담임목사 취임 및 장로, 안수집사, 권사 취임 감사예배는 캐나다장로교 한카서부노회(노회장 박인규 목사/마니토바한인장로교회) 주관으로 드려졌다. 1부 예배는 이흥수 목사(임시당회장/수정교회)의 인도로 김종욱 목사(버나비열방장로교회)가 대표기도를 드렸으며, 노회장 박인규 목사가 마가복음 9:38-41절 본문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담임목사 취임식에는 박인큐 노회장의 인도로 박효진 목사(써리장로교회)가 경과보고 한 뒤 취임하는 김대희 목사의 서약과 인도자의 기도와 선포로 밴쿠버한인장로교회 제6대 담임목사로 김대희 목사가 취임했다. 이후 노회원 목사와 장로들과의 악수례를 통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권면으로는 이흥수 목사가 “목사님과 사모님께 골로새서 4:15-17절 말씀으로 권면 드립니다. 담임목사 인터뷰할 때 목사님을 표현하는 단어를 형용사로 말씀해 보라고 질문했더니 ‘겸손한, 온유한, 성령충만한’ 이라고 대답하셨는데, 제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그 결심 그대로 가지고 끝까지 달려갈 길 달려가는 선한 목회자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권면 했다. 

축사로는 전 담임목사였던 박철순 목사가 “정확히 만 3년전에 은퇴를 하고 이임을 했는데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릴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 기간 동안 제 속이 얼마나 멍이 들고 썩어 들어갔는지 아마 모르실겁니다. 3년을 기다리게 하셨는데 하나님께서 새로운 마음으로 잘 준비된 목사님을 보내주신것에 너무 감사하고 성도님들께 축하의 말씀드립니다. 오늘 취임하시는 분들 이제 ‘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고생을 하시게 될 것이고 시간, 재정, 체면이 깎이는 등 여러가지로 손해를 보시게 될 것입니다. 김대희 목사님께서 10월 첫 주일 부임하셔서 설교 제목이 ‘눈물이 내 양식이 될 때’ 였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나는 주안에서 매일 죽습니다’와 같이 눈물이 양식이 되고 망한 마음으로 고백하면 여러분들의 섬김은 잔치가 될 것입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다음순서로 김대희 목사의 취임인사를 전했다. 김 목사는 “저는 사실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전부 준비해주시고 저를 불러주셨습니다. 우리 안에 착한일을 이미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믿습니다. 오늘 취임예배를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5가지만 약속 드리고 인사를 대신하려고 합니다. 첫째 그리스도의 마음을 닮은 온유하고 겸손한 목회자가 되겠습니다. 둘째 하나님 한 분만을 경외하고 주님께서 맡겨주시는 한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그런 목회를 감당하겠습니다. 셋째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사명인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하는 목회자로서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하나님의 말씀을 성도들께 잘 전해드리는 설교자가 되겠습니다. 넷째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 무엇인지 날마다 배우고 연구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열매에 취중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본질에 대한 고민하는 목회를 실천하겠습니다. 다섯째 성령 하나님의 하나되게 하시는 역사 안에서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3부 순서로 장로(장기봉, 박연수, 김효식) 3명, 안수집사(변상우, 이경원) 2명, 권사(나오미, 김민정, 김진선, 민유회, 조복연) 5명 등 임직 및 취임 순서를 가졌다. 임시당회장 이흥수 목사의 인도로 임직자 소개를 시작으로 서약순서를 가졌으며 장로, 안수집사 안수식이 김대희 목사의 기도로 진행되었다. 이후 인도자의 선포로 총 10명의 직분자가 세워졌다. 이후 임직자와 교회가 서로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했다. 

임직자 대표로 장기봉 장로가 인사를 전했다. 장 장로는 “밴쿠버한인장로교회 48주년을 맞이하여 임직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저희가 부족함을 너무 잘 알기에 걱정과 부담이 앞서지만 주님 한 분만 믿고 나아갑니다. 잘 섬기라는 것으로 알고 한분 한분 잘 섬기겠습니다. 항상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모든 예배 순서는 김대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김대희 목사는 서울장신대신학과(Th.B), 장로회신학대학원(M.Div),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Th.M), University of Toronto(Ph.D, 조직신학박사)에서 공부했으며 토론토밀알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겼다. 가족으로는 김현선 사모 슬하에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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