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작은 일상, 큰 은혜] 하나님의 손

father and child s hands together
Photo by Juan Pablo Serrano Arenas on Pexels.com

하나님의 손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을  운전하는 남편에게

 “아~  무서워. 천천히!”  했더니 남편이 불쑥 이런다.

 “당신도 참 불안감이 높은 사람이야.” 

안정감..

사람마다 느끼는 안정감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맞다. 나는 좀 불안감이 높은 편인 것 같다. 

문득 문득씩 나이를 먹는다는게 불안하고 

강물같은 세월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불현듯 불안하고….

이유없는, 아니 이유모를  불안속에 내던져질 때가 있다.  

그런 내가 무지하게 아팠던 한 고개를 넘고 다시 또 새해을 맞았다.

흔들리면서 지나온 시간들…

그 속에서 한결같이 나를 붙잡고 선 강한 팔, 힘센 손이 있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그분의 말씀이

풀잎처럼 흔들리는 나를,

불안한 눈동자를 굴리며 서있는 나를 

참 무던히도 ,참 신실하게도 붙들어왔다.

이제도 붙들고 계시다. 

앞으로도 그러시리라.

주님…

주님의 그 손이 

나를 살게 하십니다.

2026년,

주님의 그 손을 의지하여  하루하루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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