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웬 은혠지
중요한 것을 잊어버렸을 때 ,
찾고 찾고 아무리 찾아도 없을 때 ,
잊어버리자 포기하자.. 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
나는 그게 오래 걸린다.
돈을 잊어버려도
물건을 잊어버려도
나는 오래 오래 찾는다.
잠도 안자고
다른 일도 제쳐놓고
끙끙 앓아가며 찾는다.
보다못한 남편이
얼른 잊어 버려… 해도
잊어지지가 않는다.
지금 생각해보면
없어도 사는 것들이었는데
아쉽고 아리고 속상하고…
나는 아직도 그렇다.
하나님께 내가 그런 모양이다.
참 별볼일 없는 내가,
바닷가 수많은 조약돌 속에
그저 평범한 돌 하나 같은 내가…
하나님께는 , 그분에게는
안찾고는 못배기는,
찾아야만 다리뻗고 잠잘 수 있는,
시간이 오래 지나도 잊어버릴 수 없는,
닿는 곳에 있어야 마음 자락 쉴 수있는,
그런…
그런 딸이다.
웬 은헨지…
웬 은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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