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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세상돋보기] 간헐적 단식과 금식

간헐적 단식과 금식

최근 들어 많이 회자되는 표현이 있다. 바로 ‘간헐적 단식’이라는 말이다. 들어보았는가? 간헐적 단식이란 하루에 정해진 시간에만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공복을 유지하는 식사법을 말한다. 간헐적 단식을 하기 위한 적절한 시간은 8-12시간 미만이다. 8시간만 음식을 섭취한다고 하면 아침 7시에 식사를 하면 저녁식사는 오후 3시 전에 끝내는 것이다. 

이렇게 간헐적 단식을 하면, 하루의 열량섭취가 줄어들고, 장내 세균 형성에 영향을 주어, 체중 감량과 혈압 등을 조절하는데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헐적 단식은 이처럼 하루에 16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방법도 있지만, 일주일 중 5일은 식사하고 2일은 금식하는 5:2 단식도 있다. 이러한 단식이 몸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점차 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한 단식을 실천하고 있다. 

이처럼 건강을 위해서는 단식을 하지만, 하나님 앞에 금식한다는 생각까지는 자주 미치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룩한 삶을 살아갈 때 결정적인 순간에 금식을 명하며, 금식이 하나님 앞에 매우 의미있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말씀한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금식에는 다음과 같은 능력이 있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사 58:6).

우리가 살아갈 때 이따금씩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흉악의 결박이 우리를 짓누를 때가 있다. 이 때는 밤낮으로 깨어 기도할 뿐만 아니라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할 때다. 금식하지 않았던 성도들 이라면 이제 금식에 대해 마음을 열고 조금씩 친숙해질 필요가 있다. 간헐적 단식도 하는데 하나님께 금식하며 나아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 이제 일 년에 한 두 번씩 하나님 앞에 금식으로 나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생소하지만 도전해 보라. 그리고 이 금식이 하나님 앞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해킹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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