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Trinity Western University 캠퍼스 내 LGBTQIA2S+ 행사 불허

Trinity Western University 캠퍼스 내 LGBTQIA2S+ 행사 불허

Trinity Western University 캠퍼스 내 LGBTQIA2S+ 행사 불허

캐나다 최대 기독교 대학인 트리니티웨스턴대학(TWU)에서 LGBTQIA2S+ 사람들을 지원하는 단체가 과거 캠퍼스에서 행사를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행사를 개최할 수 없게 되었다.

캠퍼스 내 LGBTQ+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는 ‘One TWU’는 이번에 ‘If You Only Knew…’라는 행사를 3월 3일에 예정하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장소에 대한 요청을 신청했지만, 대학이 이를 불허했다. 또한 그들의 지원 내용과 행사에 대한 포스터를 붙일 수 없다고도 들었다.

One TWU의 공동 대표인 카터 사와츠키(Carter Sawatzky)는 “우리는 논란이 되어서는 안 되는 우리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이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고 당신도 퀴어이자 기독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학생인 사와츠키는 “대부분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이것을 즐기지만, 학교 행정부는 최근 몇 년 동안 이 문제에 대해 덜 관대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형식적인 면에서 이 행사에 대해 본질적으로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행사는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에게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규제가 모임에 영향을 미친 2020년을 제외하고는, 참석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 행사는 캠퍼스에서 개최되었다.

사와츠키는 “많은 사람들이 TWU에 와서 LGBTQ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고 LGBTQ 커뮤니티와 퀴어 사람들을 둘러싼 다른 관점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캠퍼스에서의 이 행사가 살아있는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첫 번째 기회가 된다. 누군가가 지옥에 갈 것이라고 말하는 것, 하나님이 그들을 미워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존엄성과 그들만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One TWU는 교내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정보를 게시했고 동문들과 다른 사람들로부터 쏟아지는 지지를 받았다.

소피아 스플레인(Sophia Splane 은 “TWU 직원과 행정부는 자신들이 권력을 잃을 것을 두려워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태도를 보여주면서 학생들의 삶을 준비시키는 교육을 주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3명의 TWU 학생들의 부모이자 상담가인 트레이시 달(Tracey Dahl)은 이와 같은 결정의 영향에 대해 우려하며, “고등교육은 모든 목소리가 존중되는 공간이어야 하며, 서로 의견이 맞지 않더라도 서로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썼다.

One TWU는 포트랭리(Fort Langley)에 있는 한 교회(St. George’s Anglican Church)에서 행사를 열려고 했지만, 입장권이 너무 빨리 예약되어서 더 큰 장소인 포트랭리커뮤니티홀(Fort Langley Community Hall)로 장소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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