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징검다리가 되어’ 러브밴쿠버(Love Vancouver) 창단 감사예배 드려

‘징검다리가 되어’ 러브밴쿠버(Love Vancouver) 창단 감사예배 드려

‘징검다리가 되어’ 러브밴쿠버(Love Vancouver) 창단 감사예배 드려

지난 27일(월) 밴쿠버에서 조금은 특별한 단체인 ‘러브밴쿠버’가 그레이스한인교회(박신일 목사) 창단 예배를 드리며 출범했다. 러브밴쿠버(이사장 김주영 장로)는 밴쿠버 지역의 한인과 소수민들을 돕기 위한 비영리 단체로 설립되었으며, 이사장인 김주영 장로의 아들인 김원철 집사가 2년전 갑작스럽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며 그리스도를 따라 아낌없는 사랑을 나누는 ‘선한 사마리안’과 같은 삶을 살았던 그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설립되었다. 

고 김원철 집사는 E-sports T1 COO로 40세의 짧은 생을 살았지만 주변사람들을 깊이 사랑하고 특별히 도움이 필요한 주변을 도우며 아름다운 생을 살았다. 

러브 밴쿠버의 모체인 WJD Foundation은 김주영 장로 내외가 사비로 출자한 자본에 차후 후원자를 모집하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징검다리’와 같은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별히 ‘심리’, ‘법률’, ‘의료’, ‘사회자선단체’ 등 4개의 분야의 각 전문가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지원 할 예정이다. 

러브밴쿠버는 토론토에서 이미 7년전에 시작된 ‘러브토론토’를 모티브하여 러브토론토의 업무지원과 서로의 상호협력을 통해 정보교류와 인적자원 인프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날 창단 예배는 내외빈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그레이스교회에서 드려졌다. 예배에 앞서 준비된 식사를 하면서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최신호 목사(카나다광림교회)의 대표기도를 드렸으며 박신일 목사가 빌립보서 2:5절 본문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박 목사는 “이런 귀한 비영리 단체가 새로 출범하는 것은 공동체 사회의 유익입니다. 오늘 본문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이 단체 속에 흐르기를 바랍니다. 이 단체를 섬기시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결정하고 추진해야 하는지 우선 나누겠습니다. 첫번째로 마르다와 마리아가 있는 한 구절을 통해 주님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마르다가 주님을 집으로 초대해 모셔 놓고도 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 아래’ 앉아 있습니다. 저는 이 단체가 사람이 중심이 되지 않고 주님의 어디를 돕기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따라 섬기는 아름다운 단체로 ‘하나님의 선물 공동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두번째는 어떤 것이 주님 마음을 품는 것인가? 입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이 좋은 일을 할 때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또 시편에는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도와줘도 받을 것이 없는 사람을 돕는 것이 귀하다고 말씀합니다. 오늘 두번째로 나눌 얘기는 성경에 나오는 바르실래라는 사람입니다. 바르실래는 마음이 귀한 사람입니다. 다윗이 아들 압살놈에게 쫓겨나 급히 도망갈 때 배고플까봐 먹을 음식을 가지고 나온 인물입니다. 다윗이 다시 왕궁으로 돌아가 바르실래에게 평생 거두겠다고 말씀하는데, 바르실래는 그 공을 자기를 도왔던 그 사람들을 도와달라고 요청합니다. 저는 목회하면 가장 고마운 분들이 사심없이 도와주는 분들입니다. 이 단체에도 사심 없이 이웃을 돕고 싶은 분들이 생겨나기 바랍니다. 주님의 영광은 이름없이 섬길 때 주의 이름이 드러납니다. 원철 형제의 죽음을 이렇게 아름다운 어려운 사람들을 살리는 소망으로 바꾸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축복하며 설교를 전했다. 

설교 후에 러브밴쿠버 소개영상을 시청하며 러브밴쿠버 설립 목적과 더불어 향후계획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러브토론토 정충대 간사는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영상으로 담아 새롭게 출범하는 러브밴쿠버에 축하영상으로 그 인사를 대신했다. 

이후에는 러브밴쿠버의 협력이사와 그 단체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담분야 팀장으로 유혜정 코칭(아레테코칭센터)와 법률 팀장으로 김상조 변호사, 사회자선단체 팀장 송요상 회장 각각 협력 단체와 단체장을 소개하며 계속해서 많은 협력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섬겨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별히 의료분야는 밴쿠버 현지에서 한인들의 전문인력이 부족하여 온라인 진료, 영상 진료 등 한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돕는것으로 시작하게 된다. 

이후 김주영 이사장이 단체 소개와 이사진 소개 시간을 가졌다. 이사진으로는 김지봉 이사(One hope cancer Autism Society), 김병진 이사(캐나다크리스천신문), 이종석 이사(TIO IT Solution), 김세진 이사(ICBC Senior manager), 이신형 이사(Dearest Films) 등 6명이 실무진으로 맡은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어 초청인사들을 한 분씩 소개하며 많은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송관빈 목사(주은혜교회)의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김주영 장로는 “오늘 러브밴쿠버 창단 감사예배를 드리는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시고 축하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러브밴쿠버는 ‘징검다리가 되어’라는 설립 목적되로 이 땅에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사명을 다 하겠습니다.” 

“첫째 아들이 갑작스럽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지역사회에 품고 어려운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러브밴쿠버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여러가지 삶의 고충을 덜어드려 보다 행복한 이민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리고 함께 노력하여 보다 행복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합니다.”라고 설립 소감을 전했다. 

러브밴쿠버는 어려운 이웃을 직접적으로 도울 뿐 아니라 밴쿠버 지역에 있는 단체들과의 연결을 통해 징검다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민자들의 삶에서 오는 여러가지 제약 중에서 몰라서 받지 못하는 도움이 없도록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안내해 줄 예정이다. 

문의 및 정보 : 778-233-0247, info@lovevan.org 홈페이지 : www.lovevan.org 

spot_img

최신 뉴스

인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