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영적 리더를 세우는 ‘차영지 운동’ 20주년 컨퍼런스 개최한다.
차세대 영적 리더를 세우는 ‘차영지 운동’이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며 오는 15일(금)-17일(주일)까지 2박 3일간 대한 기도원(2541 Mt. Albert Rd. Queensville)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차영지 운동은 토론토 말씀의 교회를 담임하고 토론토대학 낙스 신학대학원 신학박사 및 겸임교수 재직중인 허천회 목사가 한국과 세계의 청소년 지도자들을 발굴하고 양육한다는 비전을 품고 2004년 한국과 캐나다에서 일으킨 영적 지도자를 세우는 운동이다
차영지 운동의 신학적, 목회적 명분을 허천회 목사는 이렇게 설명한다. 첫째, 기독교가 한 나라나 지역에서 계속 성장한 예가 없고 한때 성장했다가 곧 타락하고 쇠퇴하는 일을 반복해 왔다. 기독교는 한때 부흥하고 곧 타락하고 쇠퇴하는 종교인가? 한국도 결국은 그 길을 가야만 하는가?
둘째, 기독교가 쇠퇴하는 원인은 외부의 방해나 핍박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복음의 생명을 상실하는 우를 범해왔다. 그러한 오류를 극복하는 가장 실제적인 일은 무엇 일까?
셋째, 오늘날 사회 속에 팽배해 있는 기독교에 대한 무관심 혹은 반감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고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을 이 땅에 실현 시켜 나갈 것인가?
허 목사는 오늘날 현장을 직시하는 신학자나 목회자라면 결코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며 도전이며 사명인 것이다. 과거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신학적 방향성을 정립한다. 선교를 공간적 개념에서만 하지 말고 시간적 개념의 선교와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영적 지도자 운동은 ‘차세대’ 즉 ‘시대에 대한 이해’가 들어가 있다. 시대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 이 시대의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시대 중에서도 ‘차세대 즉 다가올 세대’에 관한 일 이므로, 다가올 미래를 창조하는 일이다. ‘영적’ 이라는 말은 영적인 능력이 있어야만 감당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영적인 능력을 갖추면 사회 속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지도자’란 모든 그리스도인은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리스도인 들이 지도자가 되는 것을 거부하거나 지도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늘날 기독교의 비극 중 하나이다.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을 이 땅에 실현 시키라는 사명을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지도자가 아닐 수 없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차영지 운동은 매년 차영지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연 1-2회 후원의 밤을 통해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년 2회(각 8주 과정) 철학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목회자들과의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 청년부, 장년부 축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도를 위한 열린 강좌를 진행하며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며 진행하는 차영지 운동 컨퍼런스는 허천회 목사 외 5명의 강사를 초청하여 말씀과 사랑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에 초대된 강사로는 박선이 사모(도봉성결교회 사모, 시인), 손종원 목사(광야성경교회 담임, I Love Pastor 대표), 김태경 장로(토론토 의대 교수), 이세용 목사(청주좋은나무교회 담임), 조병재 목사(도봉성결교회 담임,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박사, 본 국제신학교 교수 역임)가 강사로 말씀을 나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말씀과 함께 다음세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될 예정이다. 장학금은 4개의 분야 ‘평신도 차영지 장학생’, ‘고 이성자 권사 목회자 양성 장학금’, ‘Jacob Song 장학금’, ‘STEM 장학금’으로 나누어 총 14명의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자랑스러운 선배님’ 상을 만들어 초대 수여자로 토론토 성인 장애인 공동체를 남편 목사님과 설립해 오늘날까지 이끌고 있는 민혜기 사모에게 수여할 계획이다.
첫째 날 저녁 집회로 손봉원 목사가 창세기 32:24-28절 본문, ‘하나님과 결판내는 기도자 야곱’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말씀 말씀과 함께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며 둘째 날 새벽 이세용 목사가 사무엘상 1:7-20절 본문, ‘여호와께 구하였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
이어 오전 세미나는 박선이 사모가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제목으로 진행하며 오후에는 김태경 장로가 ‘캐나다 의료와 의료 선교’에 대한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16일 저녁 집회는 허천회 목사가 로마서 12:1-2절 본문, ‘거룩한 산 제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눌 예정이다. 주일날에는 교회로 이동하여 마지막 세미나로 말씀의 교회 20주년을 맞이하며 조병재 목사가 데살로니가 전서 1:2-4절 본문, ‘다음세대 브릿지로 견고하게 서 있으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게 되며 이후에는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된다.
허천회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에 120여명이 참석하시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4분의 강사님과 토론토에서 한분의 특별 강사님이 오셔서 말씀과 사랑을 나누어 주실 것입니다. 가까이 계신 분들은 참석해주시고, 멀리 계신 분들은 기도로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회비를 받지 않습니다. 서로 전도해서 많이 참석할 수 있기 바랍니다.”라고 참석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