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한인교회협의회 주관 할렐루야 목회자 심포지움 성료
온타리오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태겸 목사) 주관으로 개최된 할렐루야 목회자 심포지엄이 지난 16(월)-17일(화) 1박2일간 토론토 영락교회(송민호 목사)에서 교협 소속 목회자 및 사모, 부교역자 전도사, 신학생 등 53명의 참석하며 성료했다. 매년 강사를 초청해 진행된 할렐루야 심포지움은 올해는 지역 목회자 10명이 소주제로 코로나 이후 목회방향에 대한 강의 후 질의 응답 시간을 갖음으로, 이웃 교회에 대한 이해와 개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도전과 아이디어를 가졌다.
지난주에 이어 세션 강의를 요약한 내용을 올려드립니다.
강의6 – 가정교회 (곽웅목사, 목민교회)
소그룹은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이기 때문에 이것이 목회의 답이다. 예수님은 가족 공동체를 꿈꾸셨다. 가정교회는 예수님의 꿈꾸셨던 가치를 이루고자 한다. 대부분 신약시대 교회는 가정에서 모이는 교회였다. 목회의 방향을 성경을 통해 배웠던 사랑공동체를 이루는 것으로 정했다. 가정교회의 중요한 것은 함께 밥을 먹는 것이다. 개척 이후, 성경의 약속된 결과가 목민교회에 나타났다. 두가지의 결과가 있었다. 바로 영혼 구원과 제자 양육이다. 목회가 행복한 사람은 영혼구원이 정기적으로 일어나는 경우이다. 주님이 원하셨던 본질을 붙잡고 사역하는 것이 초대교회의 회복이다. 가정사역을 통해 4가지 정신을 나눈다. 첫째, 교회의 존재 목적이다. 영혼구원과 제자 삼는 것이다. 이것이 목민교회 존재 목적임을 분명히 인지하고 새가족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두번째, 예수님의 제자훈련방식이다. 주일만 예배하는 것은 취미활동이다. 매주 가정에서 모이면, 아이들이 어른들 모습을 다 본다. 저희는 멕메스터와 워터루 대학생들 매주 교회 참석한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성도들의 가정 모습을 보고 자랐다. 세번째, 건강한 교회는 성경적인 사역분담이 이루어 진다. 목사는 성도를 준비시키는 일을 해야 한다. 성도는 봉사의 일과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인데 사역이다. 교회 모든 사역의 주체는 성도가 해야 한다. 목사는 기도와 말씀, 사도들의 가르침에 몰두할 수 있어야 한다. 네번째, 섬기는 리더십이다. 담임으로서 성도들을 섬기려 한다. 인정받고 섬김 받으려 하면 안된다. 섬기는 것은 다른 사람을 성공시키는 것이다. 목민교회 개척 16년동안 매달 세례식을 거행할 수 있는 것은 축복, 기적, 감사이다. 사명을 잘 감당하는 공동체는 살아 남는다. 꾸준히 성경으로 돌아가 주님이 보여주신 교회를 이루는 것이다.
강의7 – 선교적 교회론 (송민호목사, 토론토 영락교회)
교회가 본질을 되찾자는 것이 선교적 교회이다. 즉, 교회의 본질이 선교이다. 좋은 교회가 무엇인가 생각해 보자. 사라지면 안될 교회는 어떤 곳인가? 은혜가 넘치는 주일 예배, 차세대 교육, 따뜻한 성도의 교제가 있는 교회일 것이다. 그런데 누구의 관점에서 좋은 교회인가? 그 교회 성도들만을 위한 것이다. 선교적 교회는 나만을 위한 교회에서 나와 타인을 위한 교회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이기적인 교회에서 이타적 교회로의 전환이다. 나누고 함께 하는 교회가 필요하다. 영락교회는 나만 잘되지 말고 함께 잘되는 교회가 되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래서 선교적 교회로 전환하려 한다. 이를 위해 네가지 신학적 도움을 받았다. 첫째는 니케아 신조이다. “나는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적이고 사도적인 교회를 믿습니다.” 천주는 사도적 교회로 오해하고 가르친다. 사도적이다는 것은 보내심을 받았다는 것이다. 교회는 사도성을 회복해야 한다. 두번째는 로잔 언약이다. 교회는 세상으로 침투해 가야한다. 그런데 현 교회는 고립되고 있다. 세번째는 뉴비긴의 선교적 교회이다.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을 짊어지는 자가 되는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 표지, 도구, 맛보기가 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세이비어 교회이다. 분명한 교회론에 대해 감탄을 받았다. 교회가 세상과 분리된 삶이 아니라, 말씀과 교육이 바꾸어서 세상을 향해 가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선교적 교회는 온 성도가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아 구속적 삶을 살며 하나님의 선에 동참하는 것이다.
강의8 – 다인종 선교 (주권태목사, 토론토 순복음교회)
목회자마다 선교에 대한 철학이 중요하다. 목회자 비전, 꿈, 철학이 중요하다. 각각의 목회자의 상황은 다를지라도 궁극적 하나님의 나라는 같다. 중요한 것은 모든 목회자가 반드시 다인종교회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토론토에 200여 나라가 있는데 품는 사역도 중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선교하는 가운데 선교적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우크라이나 선교를 마치고, 토론토 안에 있는 러시아 교회를 섬길 수 있는 방향을 찾아 보았지만 접촉점이 없어서 어려웠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소원을 주시고, 기도를 시키시고, 응답을 주신다. 토론토에서 러시아 믿는 가정과 만나서 가정교회를 시작했다. 그리고 가에나교회와 연합을 하게 되어 현재 한인교회, 영어권교회, 러시아교회, 라에나 교회가 한지붕 세교회를 이루어 목회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도교회가 세워지길 기도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제자를 세우는 원대한 비전과 꿈 아래 각자의 목회 방향을 존중하며 함께 가는 다인종 교회 목회를 하고 있다.
강의9 – 교회, 가정, 다음세대 연결 목회 (박형일목사, 밀알교회)
미국과 달리, 캐나다 2세 크리스천 자녀들에게 희망이 있다면 1세대의 신앙들을 물려받음으로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2세들은 미국 2세들에 비해 한국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갖고 있고 부모님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자녀들의 신앙적 가치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 무엇과 접촉하는 것부터 확인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려면 어릴때부터 하나님에 대해 많이 들으면 들을수록 접촉점이 되는 것이다. 가정은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도 삼위일체 공동체를 이루고 계신다. 예수님도 세례 받으신 후에, 제자삼으시고 공동체를 부르셨다. 하나님, 가정, 교회! 이것이 핵심이다. 밀알교회는 목회의 어려운 부분들을 보완하고자 가스펠 프로젝트를 4년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매주 교육부와 다음세대 공과와 진행 상황 등에 대해 고민하고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핵심 가치와 세계관에 대한 고민들을 하고 있다. 부모의 관계가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것을 최고 목표로 살고 있다. 가정이 행복해야 사역이 행복하다. 자녀들이 아빠와 관계가 생기니 하나님과 이야기를 하는 상황들을 보았다.
강의10 – 루터의 종교개혁과 팬데믹 이후의 이민교회의 미래 (허천회목사, 말씀의 교회)
오늘 강의 주제는 목회자이다. 종교개혁은 구교에서 신교가 나온 것이지만, 외부에서 보면 같은 사람들끼리 싸우고 있는 모습이다. 오늘날 종교개혁 신학을 이해 하기 위해 원시 기독교와 근대 기독교에 대한 이중적 목적과 방법을 이해해야 한다. 첫째, 종교개혁 사상과 신학의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 당시에는 하나님을 설명하려고 애썼는데, 결국 하나님을 알 수 없었다. 루터는 너무 폭력적이고 모순적인 하나님을 보아서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결론 지었다. 오늘날 한국에 알려진 종교개혁자들(루터, 칼빈, 웨슬리 등)은 그 자체로 알려지지 않고 상대 비판자들에 의해 알려져서 우리는 서로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 두번째는 종교개혁의 결과이다. 20여년 목회를 하며 목회자나 성도들 중에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대부분 무지한 자들이었다. 담임목회를 하며 매 순간 고뇌를 한다. “내 설교가 정확한가? 내 목회가 겸손한가?” 설교를 준비하고 목회를 하며 매주 목숨걸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에 올인하지 않으면 안된다. 앞으로 목회자 계속교육에 대해 집중 사역을 하려고 한다. 건강한 목회와 부흥을 위해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여 자신 안에 통합을 이룬 목회자들을 양성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