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D6 컨퍼런스 가정·교회, 가족 제자화에 “매일(Every Day) 집중하라!
강사로 D6 코리아 대표 김치남 목사(토론토 예수촌 교회)참여
세대 간 제자훈련, 세대 간 부흥, 세대 간 통합을 위한 제6차 D6 컨퍼런스가 지난 6월 24(월)~26(수)일 경기 광주시 소망수양관에서 열렸다. 컨퍼런스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반복되는 일상에 기반을 두고, 믿음을 통합하는 세대 간의 영적 연결을 매일 공유하도록 D6 컨퍼런스의 주제를 ‘매일’이란 뜻을 가진 ‘Everyday’로 결정됐다. 신명기 6장 7절을 기초로 한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의 네 때를 통해 날마다 가족을 제자화 하라는 ‘세대간 제자훈련’을 의미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강사는 D6 대표 론 헌터 목사, D6코리아 대표 김치남 목사(토론토 옛촌 교회), 이전호 목사(충신교회), 이동열 교수(합동신대 대학원), 김경열 교수(총신대)외 D6 선택 강사 20여명의 지원으로 진행 되었다. D6 코리아 대표 김치남 목사는 “매해 실시되는 미국과 한국의 D6 컨퍼런스는 가정과 교회가 동역해 부모를 신앙 전수의 주체자로 세워가는데 초점을 맞춘다”며 “올해는 D6코리아와 MOU를 맺은 용천노회와 함께 한다”고 말했다.


D6 컨퍼런스 소감
D6 컨퍼런스에 참가하며 뭔가 나눌수 있는 은혜로운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생기는 것이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순종하는 길 위에 베푸시는 은혜를 주워 담으며 또 D6 가정의 또 다른 스토리를 기대하게 되었다.(이성섭 목사)
무엇보다도 멕시코와 프랑스 선교사 그리고 인도네시아 현지 목회자 40여명의 참석이 놀라웠다. D6가 이번에 한국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음에 가슴이 뛴다. 저는 뛰는 가슴 부여잡고, 3대가 함께하는 가정과 교회 그리고 학교를 통해 선교의 발걸음을 걸어간다.(전양수 목사)
D6컨퍼런스 ! 지난 해에 이어 참석한 것이라 더욱 선명해진다. D6 목회자 강사과정 후 경험하는 D6컨퍼런스는 또 하나의 통과의례, 예전과 같다는 느낌이었다. 순례자들의 걸음마다 새겨진 발자국을 따라 걷는 듯 마음이 너무 벅찼다.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 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마음이다. 시간 시간 부어주신 은혜가 너무 크다. 귀한 말씀으로 깨우쳐 주셔서 감사하다.(노인국 목사)
우리 가정과 교회 안에 D6를 안착시키는 데 있어 우리가 무의식 중에 더불어 함께 하고 있었던 세속 가치와 세속 문화(하늘성교회 사모님의 임팩트 강의에 나왔던 그 ‘흙탕물’?)에 문화 변혁이 일어나고, 아름다운 예전을 통해 기독문화 창조를 꿈꾼다. 문화변혁이 일어나려면 세계관에 변화가 먼저 일어나야 한다. D6 컨퍼런스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기독교 세계관과 충돌한 가치, 사상, 세계관을 다루고 있었다. D6 랜드, 특히 학교를 세우는데 있어 매우 유용한 안목을 제공했다.(손대준 목사)
큰 은혜 받았고, D6를 통해 천안중부교회가 큰 복을 누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한국교회의 목회의 큰 물줄기는 결국 D6로 모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좀 늦었어도 목회자가 D6를 만나고 D6를 따라 D6의 열매를 맺고 목회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면 이는 어떤 목회의 길과는 비교할 수 없는 축복이라고 확신합니다. 부모와 자녀를 분리시키는 구조에서의 목회는 최선을 다하더라도 결국 고인 물입니다. 자녀세대를 넘어서 천대까지, 후손들에게 언약의 축복이 흘러가기 위해서는, 그리고 그들을 통해 주님 오시는 날까지 교회가 든든히 서고 하나님의 구속사를 수행하는 일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교회로 변함없이 늘 존재하려면 D6의 길로 나아가게 되어 있습니다.(김종천 목사)
안녕하세요 전주애집사입니다 저는 이번에 하경이나경이와 함께 제6회 D6컨퍼런스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컨퍼런스를 통해 D6에 대해, 아니 하나님께서 저희 부모들에게 주신 사명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D6를 하는 교회, 안하는 교회 이렇게 보통 생각을 했었는데, 사실 D6라고 명명해서 그렇지 하나님께서 모든 교회들에게 명령하신 것들에 대해, 불순종의 자리에서 벗어나 회개하고 순종의 자리로 나아가자 하는 것이 D6였습니다.
이것은 몇몇 가정이나 개인이나 교회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모든 교회, 모든 가정, 모든 개인들에게 명령하신 하나님의 명령이고 그것에 저희가 순종으로 반응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였습니다.
거기서 프랑스에서 오신 선교사님의 짧은 간증을 들었습니다. 한 교회에 가셨는데, 부모님과 함께온 아이들은 2층으로 올라가서 따로 놀고 부모님과 함께 예배드리지 않았습니다. 프랑스는 아이들 가르치는 성경교사, 목회자, 사역자들이 부족합니다. 가르칠 사람이 없는 실정입니다. 그럼 누가 가르치냐. 부모가 가르쳐야한다는거죠. 그곳에서 D6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나라를 오실때마다 마음이 어려우시다고 하셨습니다. 프랑스의 망한 교회의 모습이 우리나라 오실때마다 너무 비슷해서요.
반면 인도네시아에서 오신 많은 분들도 뵈었습니다. 사역사진들도 보았는데, 정말 아이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지난번 한국오셨을때 배우신 D6를 인도네시아 목회에 바로 실천하셔서 가족끼리 나와 말씀암송하고 집에서 가정예배를 드리고 교회와 연결된 학교들에서도 D6를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되지 않은 현장인데 부흥의 열기가 보는 저에게까지 전달되었습니다.
D6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좀 더 알고싶어서 오신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저희 교회도 처음 변화에 저부터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랑비에 옷젖듯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점차 변화되어가고 있음을 믿습니다. 여전히 저희 교회는 오전예배드리시고 대부분 집으로 돌아가시긴 합니다. D6에 핵심이라고 할수 있는 커리큘럼을 접할수 있는 그 오후시간에는 몇몇 분들, 늘 오후예배때도 나오셨던 분들과 함께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실패인가, 우리교회에 부흥은 없는가? 신명기 쉐마 말씀에 저희 목사님께서 순종하셨을때, 이미 부흥이고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 교회에 시작되었음을 믿습니다. 사사시대에 불순종하셨을때, 이스라엘백성들은 망하죠. 하지만 회개하고 순종의 길로 돌아서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저희 교회가 순종의 길로 가기로 결단했으니 하나님께서 저희 다음세대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하실것을 기대합니다.
우리 하경이나경이도 컨퍼런스 내내 독서학교에서 이미 친해진 친구, 오빠와 아주아주 즐겁게 놀았습니다. 컨퍼런스 참여하신 분들이 너무 이뻐해주시고 가족처럼 대해주셨습니다. 내년에는 2박3일말고 4박5일하자고 김치남목사님께 말씀드렸다는데, 내년 컨퍼런스도 저희 둥이들은 벌써 예약해놨습니다. 꼭 간다고 ㅋㅋㅋㅋ 내년에는 우리 수원창성교회 식구들이 대거 참여해서 큰 축복, 은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제 D6의 대표 론 헌터(Ron Hunter) 목사는 한국교회 ‘다음세대의 현주소’에 대해 “다음세대는 하나님 앞에서 신앙의 ‘진정성’(authenticity), 혹은 ‘순전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다음 세대를 향해 기성세대가 조건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닌 조건 없는 사랑을 베풂으로 가능하다”며 “그러나 미국에서는 너무 다양성을 추구하다 보니 모든 것을 관용하는 문제가 생겼다. 성경은 그렇지 않다. 나는 다음 세대가 정말 진리를 알게 되길 바란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진리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관용 사이에 ‘균형’이 필요한 것이다”고 했다.
이어 “지금 기성세대는 ‘롤 모델’(Role Model)이 없었다. 그러나 우리가 이것을 신명기에 기초한 가정 교육을 통해 세대적으로 잘 전수한다면, 다음세대는 이런 모델을 기반으로 더욱 잘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했다.
지금 한국 교회는 미국의 40년 전과 똑같은 현상을 겪고 있다. 이제 교회 성장만 열심히 해서 되지 않는다. 가정을 세워야 한다. 교회사역에서 가정이 소외되면 안 된다. 세대간 제자를 세우는 가정들이 교회와 동역이 되도록 교회는 가정을 지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