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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선한목자교회 창립 15주년 감사예배 드려

밴쿠버 선한목자교회 창립 15주년 감사예배 드려

지난 주일(6월 30일) 밴쿠버 선한목자교회가 15번째 생일을 맞아 감사 예배를 드렸다. 예수님을 닮아 섬기는 삶을 살고자 시작한 교회가 15년을 오는 동안 많은 희로애락의 순간들이 있었겠지만, 이날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충만한 은혜를 느낄 수 있는 예배였다.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한 분은 “오늘 모처럼 충만한 예배를 드리고 갑니다”라는 말을 전해주었을 정도였다.

이날 예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순서들이 보였다. 우선 교우들이 직접 작성한 ‘교회를 위한 기도문’ 낭독을 언급하고 싶다. 권영만 목사의 설명에 의하면 교우들이 준비해서 제출한 기도문이라고 하는데, 세 파트(감사, 회개, 간구)로 나누어 직분자들과 청년들이 한글과 영어로 낭독했다. 낭독자들 자체가 눈물을 훔치며 진심을 다해 낭독하는 순간 교우들도 모두 그 기도가 진심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모습이었다.

어린이부와 학생부에서는 ‘건강한 교회란 어떤 교회인가?’(What is a Healthy Church?)라는 7분짜리 영상을 제작해서 선보였다. 특히 2세들을 대담한 이 영상은 다음 세대가 생각하는 교회상이 담긴 값진 영상이었다. 영상 후 어린이와 학생들이 각각 영어와 한글로 교회를 위한 기도를 드렸는데, 감동을 받은 권영만 목사는 강단에 올라와 ‘우리 교회를 주님만 보고 계신 게 아닙니다. 우리 자녀들도 보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실망시키지 않는 교회가 됩시다.’라는 멘트와 더불어 잠시 교회를 위한 기도를 인도하기도 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권영만 목사는 마 16:18절 말씀을 가지고 ‘교회는 이 반석 위에 세워진다’는 말씀을 전했다. 그는 ‘이 반석’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있지만, 베드로의 신앙고백 또는 사도들이 전해준 복음으로 요약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런 다음 교회를 세우시는 분이 주님이시지만, 교회는 이 반석을 놓는 일 즉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을 부지런히 감당해야 한다고 교우들을 권면했다. 예배 후 한 청년은 “우리 교회가 어디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설교’였다고 소감을 전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유아부에서 준비한 워쉽(My Lighthouse와 나는 예배자입니다)은 생일을 맞은 교회답게 축제의 느낌을 주었고, 중창팀이 준비한 특송 “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 받은 자여라”라는 찬양은 마치 선한목자교회의 간증처럼 들렸다. 밴쿠버에 있는 모든 교회들과 더불어 선한목자교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아름답게 성장해 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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