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개척의 비전을 품은 밴쿠버한인침례교회

교회 개척의 비전을 품은 밴쿠버한인침례교회

폴 민(Paul Min) 목사가 2014년 밴쿠버한인침례교회의 9대 목사가 되었을 때, 교회는39년 간의 사역에서 교회 개척을 고려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현재 그들은 밴쿠버에서 한국의 이민자들을 위해 지난 3년 동안 미남침례회 국내선교부와 함께 3개의 교회 개척을 도왔다. 

폴민 목사는 “우리가 교회 개척을 시작하면서부터 오히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여러가지 축복을 함께 주시는 것과 하나님의 일하시는 섭리를 눈으로 목격했다.”고 말했다.

밴쿠버한인침례교회는 처음에는 다른 교회의 개척을 간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교회개척 사역을 시작했고, 2022년에 직접 첫 교회 밴쿠버팔로우교회(Vancouver Follow Church)의 개척을 도왔다. 이후 2023년에 코퀴틀람드리머스교회(Coquitlam Dreamers Church)와 2024년에 밴쿠버글로리교회(Vancouver Glory Church) 등 두 곳의 개척을 더 도왔다.

폴민 목사는 “주일 설교시 자주 교회의 개척 사역이 또 다른 형태의 전도라는 것을 계속 상기시킨다. 이제 우리 성도들은 교회 개척을 통해 복음전파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있다.”고 전했다.

밴쿠버한인침례교회는 교회 개척이 본 교회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다. 2014년 폴민 목사가 처음 부임하였을 때에 장년교인과 자녀들 포함120명정도 되었었다. 그러나 교회 개척 이후 오히려 교회는 더욱 부흥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현재는 자녀들만 120명정도가 출석하고있다.

폴민 목사는 “이것은 분명 개인의 계획이나 능력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다. 교회가 한 것은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것뿐이었는데, 지금 우리 교회는 급격하게 성장했다.”고 고백했다.

69,000명 이상의 한국어 사용자가 있는 메트로 밴쿠버에서 이룰 수 있는 복음의 기회는 여전히 크다. 한국 이민자들이 취업과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캐나다로 오면서 많은 이들이 한인교회들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역교회가 지역을 섬기고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헌신하기 시작하였을 때 교인들이 오히려 더욱 새로운 사람들을 교회로 전도하기 시작하였다. 폴민목사는 “지난 3년간 우리 교회에 교인들을 통하여 불신자들이 많이 오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복음을 전할 새로운 기회가 되고있다.”고 설명했다.

밴쿠버한인침례교회는 교회 건물을 새로운 개척교회를 위한 지원 장소로 사용하고 새로운 사역에 필요한 인원을 파송한다. 이러한 교회개척 사역은 밴쿠버지역사회 내에서 약 500명에 육박하는 한국어 사용 주민들에게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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