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의미와 위안을 제공하는 미로 산책로

spiral green pl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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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와 위안을 제공하는 미로 산책로

리치몬드(Richmond)의 한 교회(Our Saviour Lutheran Church)가 주민들을 초대하여 뒷마당에 새롭게 조성한 42피트의 미로 산책로 개장식을 연다.

교회는 리치몬드 호스피스 및 리치몬드 장례식장과 협력하여, 9월 21일 오전 10시 30분에 미로 산책로의 공식 개장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갖는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 구세주의 미로(Labyrinth of Our Saviour)”라는 이름으로, 웨스트민스터 하이웨이(Westminster Highway) 남쪽에 위치한 교회에 조성되었다.

미로는 슬픔과 상실을 겪고 있는 가족들뿐만 아니라, 영적인 성찰을 위한 공간을 찾는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잘 포장된 길로 만들어진 원형의 미로 산책로는 낮게 자란 식물들로 둘러싸여 있고, 주변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여러 개의 벤치도 있다. 한 기관(Garden City Conservation Society)에서 기증한 여러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으며, 앞으로 더 많은 나무를 추가로 심을 예정이다.

교회의 크리스토프 라이너스(Christoph Reiners)는 “미로는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조용한 공간을 필요로 하는 지역 주민 누구에게나 위안을 제공하는 장소다.”라고 설명했다.

라이너스는 “이것은 인간으로서의 의미와 삶이라는 순례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탐구할 수 있도록 우리가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공간이다.”고 말했다.

이번 축하 행사에는 라이너스의 환영 인사와 축복, 기부자와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 그리고 라이브 밴드 공연이 포함될 예정이다.

교회 성도인 에바 해리스(Eva Harris)는 “축하 행사는 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해 준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미 교회의 미로 산책로를 따라 걷는 지역 주민들이 여러 명 나타났다. 라이너스는 “호기심 때문이든, 아니면 이 공간이 필요했든, 사람들이 미로에 와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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