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임마누엘 교회 추석맞이 국악의 밤 성료

에드먼턴 임마누엘 교회 추석맞이 국악의 밤 성료

애드먼턴 임마누엘교회(임재택 목사) 가족들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국악의 밤이 지난 16일(월) 임마누엘 교회 앞에서 열렸다. 이번 한국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며 이웃들을 초청해 오랜만에 고국의 정서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국악의 밤 행사에는 강신영 씨의 사회로 에드먼턴 사물놀이팀이 오프닝을 열었다. 이후 캐나다한인총연합회 회장 이석로 장로, 캘거리 한인아트클럽회장, 임재택 목사가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는 국악 듀엣 가수 ‘오자매(오나래, 오나연)’, 국무 강민호, 김미복 씨가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K-POP 댄스 김마리씨, 캘거리 부채춤 팀이 출연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임재택 목사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웃고 먹고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국악의 밤이었지만 요즈음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k-pop댄스로 첫 순서를 장식해서 참석한 젊은이들의 뜨거운 반응이 있었습니다다. 두 분의 명무는 고국을 오래전에 떠나 온 분들이 오랜만에 볼 수 있었던 우리의 몸짓이었습니다. 오신 현지인들중에 독일계 출신의 모라비안 교회 가족들이 와서 끝까지 참여하며 우애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브레이크 타임에 준비된 송편과 곶감, 잣을 띄운 수정과는 참여한 모든이들에게 의미있는 추석 선물 먹거리가 되었다. 국악 듀엣 가수인 “오자매”는 거듭되는 앵콜에 “배띄워라”로 한껏 흥을 돋우어 대미를 장식했다.

한국에서 온 게스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에드먼턴 임마누엘 교회의 장로이자 캐나다 한인 총연합회 회장인 이석로 장로가 감사장을 전하며 고마움을 더했다.

‘하나님과 함께, 이웃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가진 임마누엘 교회는 이번 이웃 초청 행사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기게 했고 언제 부터인가 조금은 이민 사회로부터 동떨어지고 가까이 하기 쉽지않아 보이던 교회의 문턱을 낮추는 큰 의미있는 시간으로 보인다.

어느 참석자가 말한 것처럼 이런 좋은 시간을 교회를 통해서 접하게 된것은 에드먼턴에 살면서 50년 만에 처음이라는 말이 이 행사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표현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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