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원하 목사 초청 목회플러스 가을 세미나 개최
밴쿠버지역 목회자들의 배움, 나눔, 연합을 위한 모임인 목회플러스가 지난 19일(토) 밴쿠버 복음자리교회(조대호 목사)에서 황원하 목사(대구산산성교회)를 초청해 ‘요한복음 해석과 설교’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황원하 목사는 고신대학교 신학과(B.A.)와 고려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프레토리아 대학교(University of Pretoria)에서 신학석사 학위(Th.M.)와 신학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귀국 후 모교인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다가 현재 대구 산성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고신 총회인재풀운영위원회 전문위원, 고신 총회성경연구소 연구위원장, 한국동남성경연구원 편집위원장, 월간고신 기획위원장, 고려신학대학원 외래교수(신약학 담당) 등의 직책을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황 목사는 지금까지 다양한 저서와 역서를 출간했는데, 「The theological role of signs in the Gospel of John」 (Verlag Dr. Muller, 2008), 「40일간의 성경여행」 (공저, SFC, 2009), 「설교자를 위한 마가복음 주해」 (CLC, 2009), 「요한문헌 개론」 (역서, CLC, 2011), 「요한복음 해설노트」 (SFC, 2011), 「목회서신 주해」 (교회와 성경, 2014), 「마태복음: 고신교단 설립60주년 기념주석」 (총회 출판국, 2014), 「갈라디아서 주해」 (교회와 성경, 2014),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해설」 (교회와 성경, 2015), 「담임목사가 되기 전에 알아야 할 7가지」 (공저, 세움북스, 2016) 등을 출간했으며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황 목사는 “복음서가 한권이면 좋은데 4권으로 나누어져 있다보니 조금의 혼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복음서가 4권이 이유는 성경을 입체적으로 묘사하기 위해서 입니다. 다양한 관점을 고려하여 형성 된 것입니다. 복음서는 주후 30-60년 제자들이 독자들에게 책을 쓰게 됩니다. 신약성경을 연구하다 보면 몇 년도에 누가 썼는지 잘 모릅니다. 요한복음은 60년대 이후 상황을 고려하면서 해석해야 합니다.”
“복음서를 기록한 대표적인 이유 3가지는 1) 소수의 사람이 많은 사람을 가르치기 위해서, 2) 더 넒은 지역의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해, 3) 말씀의 왜곡이나 훼손 없이 전수하기 위해서 입니다. 4복음서를 보면 저자가 누구인지 안 밝힙니다. 이유는 저서가 누구인지 아니까 밝힐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황 목사는 요한복음의 해석에 대한 여러가지 강의와 함께 참고 해야 할 주석과 어떻게 설교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나누며 참석한 목회자들의 질문의 응답시간을 가진 뒤 세미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