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미션 캐나다 김요한 목사 초청 연합 기도회 개최
유니티미션캐나다(장현철 목사)가 지난달 28일(금) 밴쿠버예수사랑교회에서 김요한 목사를 초청하여 연합 기도회 시간을 가졌다. 김요한 목사는 평양 출생으로 김일성 종합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석사, 미국 풀러선교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GMS총회세계선교회 파송선교사, 유니티미션선교회 대표로 섬기고 있다.
김요한 선교사는 연합 기도회에서 최근 한국 사회와 교회 내에서 정치와 신앙의 관계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북한 선교를 하고 있는 한 선교사는 한국 사회가 무너지고 있는 것에 대한 책임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김 선교사는 “전방에서는 복음 통일을 이야기하는데, 정작 대한민국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지고 있다”며, “교회와 목회자들이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기도만 하라고 가르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성경적인 기도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야 하며, 성도들이 세상의 변화에 대해 올바른 신앙적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선교사는 고린도후서의 말씀을 인용하며, “믿지 않는 자들과 멍에를 함께 매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린도교회가 헬라 사상의 영향을 받아 상대주의와 다원주의에 빠졌듯이, 오늘날 한국 교회도 신앙과 세속적 사고방식이 분리된 이분법적 신앙에 갇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성도들이 가슴으로는 하나님을 따르지만, 머리는 세상의 상대주의와 합리주의를 따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머리와 가슴이 하나가 되어 성경적 가치관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회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성경적 가치관에 따라 옳고 그름을 분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빛과 어둠이 공존할 수 없으며,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방향으로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중립이라는 개념은 성경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하나님의 나라가 대한민국 가운데 세워지도록 교회와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설교를 마쳤다.
설교 이후 다 함께 뜨겁게 나라와 민족 북한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