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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너워터루 드림교회 창립 12주년을 맞아

키치너워터루 드림교회 창립 12주년을 맞아

지난 2일(주일)은 키치너워터루 드림교회의 창립 12주년 기념 주일이다. 이번 창립기념 예배에는 12년 전 드림교회를 설립한 김기덕 목사(킹스턴 선교교회 시무)를 초청하여 뜻깊은 예배를 드렸다.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은 드림교회는 코로나 시기에 담임 목사가 취임했다. 그런데 새롭게 부임한 (故)고창석 목사(2020년 3월 부임)는 밴쿠버에서 사역하고 있었기에 코로나가 창궐한 시기에 이사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는데, 더 어려운 일은 부임한 그해 6월에 신장암이라는 큰 질병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동안 성도들과는 Zoom이라는 온라인 매체를 통해 만나고 주일예배와 수요성경공부(장년), 수요성경읽기(교회학교)를 진행하게 되었다.

코로나의 시기가 조금 안정되면서 2021년 8월 이사를 온 (故)고창석 목사 가족은 큰 희망과 계획을 세우고 드림교회에 왔으나 다음 해인 2022년 1월 다시 암이 재발해서 사역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사모였던 신동희 전도사는 감리교 신학대학교, 대학원을 모두 마쳐서 목회를 할 수 있는 조건이 되어 드림교회의 결정에 따라 (故)고창석 목사를 대신해 드림교회 담임 목회자가 되었다.

2023년 드림교회는 무엇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담임 목회자였고, 전임자가 된 (故)고창석 목사가 힘겨운 투병생활을 계속하는 가운데 그해 8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려운 시기 드림교회 성도들은 하나가 되어 목사님과 그 가족을 돌보고 자신들의 믿음도 잘 지켜 나가 한 사람도 낙오하는 성도 없이 교회를 지켜왔다. 그렇게 전임자가 소천하는 힘든 일을 겪은 드림교회 성도들이 1년이 넘는 시간을 잘 극복하고 전임자의 아내이자 현 담임자인 신동희 전도사를 잘 보필하여 2025년 창립 12주년을 맞이한 것이다. 

그래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뜻깊은 창립기념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특히 드림교회 설립자인 김기덕 목사를초청하여 드림교회가 세워지기까지의 눈물겨운 개척 이야기와 추억들, 앞으로 드림 교회가 나아가야 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시편 84편 1~7절을 본문으로, “함께 지어져 가는 복된 교회”라는 설교 말씀으로 도전과 은혜를 받는 귀한 시간이었다. 

또한 창립 12주년 기념 주일을 맞아 중고등부 학생들의 “String 연주-샤론의 꽃 예수”와 여선교회의 “이 믿음 더욱 굳세라”라는 특별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말씀이 끝난 후에는 말씀에 대한 결단의 성만찬으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되어 하나의 지체로 몸된 교회를 잘 섬기자는 결단의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기쁜 일은 지난 2월 28일 있었던 캐나다동부지방 지방회에서 드림교회 양동표 장로가 장로 안수식을 받고 파송받았다. 또한 담임 전도사인 신동희 전도사도 마지막 진급과정을 통과하여 5월 연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 모든 일들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모든 성도들과 함께 감사하며 기뻐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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