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지구촌교회 창립 30주년 감사예배 드려
밴쿠버지구촌교회(김봉수 목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며 지난달 27일(주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밴쿠버 지구촌교회를 개척한 김명준 원로 목사 설교를 전했다.
김명준 원로 목사는 마태복음 16:13-18절 본문 ‘교회와 성령’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며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을 기억 하며 함께 예배드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눈물의 골짜기를 통과하면서 기도의 무릎으로 하나님 앞에 헌신했던 많은 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한 뒤 설교를 이어갔다.
“교회는 ‘천국 가는 사람들의 모임’이자 ‘구원받은 이들의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학교나 봉사 단체가 아닌 하나님께 예배하며 세상에 빛과 소금을 전하는 거룩한 곳입니다. 신학적으로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 그리스도의 몸, 성령의 전으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입니다.”
“베드로의 신앙 고백은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구원의 메시아로 믿는 신앙의 핵심입니다. 이러한 신앙의 고백이 교회와 성도의 삶을 견고히 합니다. 성령의 역사가 교회와 개인의 사역에 필수적입니다. 사도행전 2장 42절을 통해 초대교회가 사도의 가르침, 코이노니아(책임지는 사랑의 교제), 성찬, 기도에 힘썼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이 말씀을 깨닫게 하고 능력을 주시며 성령을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충만함을 주십니다.”
“지난 30년 눈물의 골짜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교회가 성장하고,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믿고 헌신해 각 분야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지구촌 교회가 성령 안에서 말씀대로 살며, 예수님의 제자로서 영혼 구원의 사역에 힘쓰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설교를 마쳤다.
이어 30주녀 기념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에는 1995년 첫 예배를 드리는 사지을 시작으로 30년간의 역사를 담고 있었고, 김명준 원로 목사, 김진성 목사(켈로나깨긋한그릇교회, 전 지구촌교회 청년부 담당), 이기성 목사(전 노회장, 위니펙중앙교회), 윤남현, 김용준, 한동수 원로장로(밴쿠버지구촌교회) 축사도 포함되었다. 이어 윤남현 장로가 30년 발자취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봉수 목사는 “지난 30년 동안 하나님께서 하신 크고 놀라우신 일로 인하여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랭리로 교회를 이전하게 되면서 하나님께서 홍해를 갈라주신것과 같은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 교회를 돌보심과 사랑하시는지 나타내주셨습니다.”
“밴쿠버 지구촌 교회는 단순히 천국을 소망하는 신앙을 넘어, 직장, 학교, 가정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실제로 경험하는 신앙을 추구합니다. 저희가 2023년에 ‘제자의 삶을 살라’와 ‘선교적 예배자가 되라’는 도전을 받으며 더 구체적으로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선교를 향해 나아갈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교회는 다음 세대를 하나님을 경외하는 세대로 세우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매월 열리는 씨앗 기도회와 금요 성령 집회에서의 제자 훈련을 통해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영적 부흥을 경험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10년 동안 다음 세대를 위한 예산과 사역 투자를 확대하며, 성도들의 기쁨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밴쿠버 지구촌 교회의 핵심 비전은 ‘영혼을 건져 제자 삼는 것’입니다. 1대 1 제자 훈련과 큐티(QT)를 통해 영혼을 섬기는 사역에 헌신하며, 300명의 지도자와 30개의 큐티 그룹을 세우는 갈 목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섬기며 예배하고 선교하며 훈련하는 교회로 굳건히 서기를 소망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라고 소감과 비전을 제시했다. 예배는 김봉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2부 순서로 담임목사, 원로목사, 원로장로, 시무장로와 다음세대 아이들 대표가 30주년 축하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다. 또한 30주년 특별순서로 ‘타임캡슐 오픈식’을 진행했다. 이 타임캡슐은 창립 20주년때 만든 것으로 타임캡슐 안에는 1)교회 20년간의 자료가 담긴 USB, 2) 20년간의 교회 기념 인화 사진, 3)교회지(1주년, 5주년, 10주년에 발간한 감사의 글), 4) 성도들의 기도제목 5) 20주년 기념으로 만든 볼펜이 들어 있었다. 모든 순서는 김봉수 목사의 기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