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고픈 학생들을 위한 쿠키 하나
플리머스 브레드런 크리스천 교회(Plymouth Brethren Christian Church)의 글로벌 자선 단체(Rapid Relief Team, RRT)는 최근 학생들이 배고픈 상태로 공부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SmaRRT Cookie Bar’ 프로그램을 북미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아보츠포드(Abbotsford)와 메이플릿지-피트메도우(Maple Ridge-Pitt Meadows) 지역의 학생들은 이미 첫 번째 공급분을 받기 시작했으며, 2025년 6월까지 RRT는 학교와 자선 단체 파트너들을 통해 북미 전역에 6만 개의 쿠키바를 배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원래 2020년 8월 호주에서 시작됐는데, 이는 호주의 한 푸드뱅크의 보고서에서 지난 1년간 아동의 22%가 식량 불안을 경험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쿠키를 받은 지닌 하넷(Jeannine Harnett)은 “쿠키바가 매우 빨리 도착해서 놀랐고, 영양과 훌륭한 맛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RRT의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미국과 캐나다에서 1,400만 명이 넘는 아동들이 식량 불안정 문제를 겪었으며, 교육자들은 꾸준히 배고픔이 학생들의 교육에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라고 보고한다.
SmaRRT 쿠키 바는 배고픔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제품이다. 땅콩, 견과류, 글루텐 등의 재료가 없으며, 몬트리올의 인증 받은 시설에서 생산되어 학교에서 안전하게 배포하기에 적합하다.
쌀과 대두 등 다섯 가지 재료가 혼합되어 만들어진 뒤, 각 쿠키바는 개별적으로 25그램으로 무게를 측정한 뒤 라벨이 부착되고 배포를 위해 상자에 담긴다. 포장이 완료되면 상자들은 학교로 배송된다.
RRT의 대변인인 웨스 맥도날드(Wes Macdonald)는 “SmaRRT 쿠키 바는 배고픔이 아이들의 집중력과 학습 능력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개발되었다.”고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영양가 있는 간식과 같은 작은 친절한 행동이 아이들의 건강, 자존감, 그리고 학업 성공을 지원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직접 목격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