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를 사랑합니다” – JDM 대학생 여름 집회, 은혜 가운데 마쳐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 – JDM 대학생 여름 집회, 은혜 가운데 마쳐

밴쿠버 지역 한인 대학생들을 위한 여름 집회가 지난 4월 29일(화)부터 5월 2일(금)까지 칠리왁 ‘Charis Camp’에서 3박 4일 동안 열렸다. 예수제자운동(JDM) 밴쿠버 지부가 주최한 이번 수련회에는 약 5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여 말씀과 기도, 찬양과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집회는 단순히 참석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집회를 기도하며 준비하고,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함께 만들어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찬양과 진행, 레크리에이션, 소그룹 인도 등 모든 부분에 학생들의 섬김이 녹아 있었고, 그 헌신 위에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가 더욱 진하게 느껴졌다.

올해 집회의 주제는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로 요한복음의 말씀을 나누웠다. 참가자들은 예수님의 신실한 사랑과 그 사랑의 무게를 말씀을 통해 깊이 묵상하며, 그 사랑에 어떻게 반응하며 살아가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집회가 열린 ‘Charis Camp’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안에 집회와 숙소, 식사 시설까지 모든 것이 잘 갖추어져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캠프측의 정성스럽게 준비된 식사는 수련회 참석자들에게 또 다른 은혜의 통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JDM 밴쿠버 지부는 매년 5월과 12월, 정기 집회를 통해 바쁜 학업 속에서 지친 학생들에게 영적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믿음의 리더로 자라나도록 돕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 프로그램인 ‘디모데 훈련학교’를 마친 9명의 학생이 졸업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되었다. 이들은 앞으로 캠퍼스와 교회에서 복음의 통로로 쓰임받을 준비된 리더들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일할 것을 기대하게 된다.

이번 집회에는 기존의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던 새로운 학생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JDM 박지훈선교사는  “예수님을 알고 싶고, 그분의 사랑을 더 누리고 싶은 학생들이 공동체 문을 두드리는 모습이 감사하다”며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관계를 맺고 서로의 삶을 나누는 장이 바로 이 집회”라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주님의 사랑 앞에 진심으로 회개했다”, “믿음의 공동체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한 학생은 “하나님 사랑은 항상 넘쳤는데,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너무 가볍게 여겼다는 것을 깨닫고 눈물로 회개했다”고 전했다.

JDM 밴쿠버 지부는 내년이면 사역 25주년을 맞이한다. 지역의 청년들과 대학 캠퍼스에 복음이 계속 전해지고, 이 땅의 다음 세대가 복음 위에 든든히 세워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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