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 가능한 포용적인 공간이어야 하는 교회
BC주 북쪽 윌리엄스 레이크(Williams Lake)에 있는 교회(The Evangelical Free Church)는 교회 공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에 대해 시 자문위원회Accessibility Advisory Committee, (AAC)가 감사를 표했다.
AAC의 위원장인 모린 스트라자(Maureen Straza)은 “교회가 모두에게 접근 가능하고 포용적인 공간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으며, 지난6월 10일 시장과 함께 교회를 방문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자문위원회는 지역 내 공간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선 노력을 기울인 지역 비즈니스나 단체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교회는 지난 3년 이내에 설치한 경사로 덕분에 교회의 여러 공간이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감사장을 받게 되었다.
스트라자는 “교회에 오고 싶어 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이러한 정보가 널리 알려져야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우리가 시 차원에서 이런 노력들을 인정하고 알려주기 전까지는 그것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교회의 트레버 해건(Trevor Hagan) 목사는 “교회의 일원이 된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었다. 성도들은 지역사회 사람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서로 돌본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지금까지의 노력 덕분에 주요 활동 공간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졌다. 경사로는 전액 교회 자체 비용으로 설치되었으며, 비용이 많이 들긴 했지만 꼭 필요한 시설이었다.”고 강조했다.
라토르(Rathor) 시장은 “모든 공공장소가 모두에게 접근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밝히며, 이를 실현하는 데 기여한 해건 목사와 교회 교인들에게 시의회를 대표해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