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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을 이어온 ‘Christmas Day D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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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Brett Sayles on Pexels.com

45년을 이어온 ‘Christmas Day Dinner’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할 수 없는 이들, 거동이 불편해 집 밖으로 나오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통적인 칠면조 요리와 곁들임 음식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식사가 45년째 이어지고 있다.

약 45년 전, 화이트락(White rock)시의 조지 브라이언트(George Bryant), 하워드 필싱어 목사(Howard Filsinger, First United Church of White Rock) 그리고 건축가이자 전 미식축구 선수였던 칩 배럿(Chip Barrett)은 이러한 나눔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화이트락·사우스써리 커뮤니티 크리스마스 데이 디너(White Rock and South Surrey Community Christmas Day Dinner)’의 시작이었다.

행사는 한때 화이트락 제1연합교회에서 열렸으나, 2017년 이후 화이트록 침례교회(White Rock Baptist Church)에서 이어지고 있다. 창립 멤버들은 모두 세상을 떠났지만, 크리스마스의 나눔 정신은 여전히 살아 있다.

행사는 매년 12월 25일 정오에 시작되며, 약 240명 이상의 사전 등록된 주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약 140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은다. 

행사의 성공에는 지역사회의 폭넓은 지원도 큰 역할을 한다. 식자재를 기부하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지역 비즈니스, 후원하는 개인들 그리고 자원봉사자 연결 창구와 기부금 세액공제 자격 제공 등이 그것이다. 

10년째 참석하고 있다는 브렌트 헤밍웨이(Brent Hemingway)는 “집에만 있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에 밖으로 나올 이유를 주는 소중한 행사이다. 진짜 칠면조로 만든 전통적인 식사와 따뜻한 분위기가 가족 같은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행사 예약이나 교통 지원 문의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236-818-6758로 가능하며, 자원봉사 또는 후원 관련 문의는604-542-4357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