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청년 코스타 강사로 방문한 황인권 대표 “변화한 시대 읽지 못하면 교회의 미래도 없다”
2026 밴쿠버 청년 코스타 강사로 캐나다를 방문한 황인권 대표가 지난 6월 20일(토) 열린 목회자 세미나에서 급변하는 사회와 문화 속에서 교회가 시대를 읽고 새로운 선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5무교회가 온다』의 저자인 황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디지털 혁명과 문화 변화가 교회의 사역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교회 역시 기존의 틀을 넘어 다음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5무교회가 온다』를 집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지난 10여 년 동안 200여 개 교회에서 강의하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교회 안과 교회 밖의 온도 차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회는 여전히 과거 부흥기의 사고방식에 머물러 있는 반면, 사회와 청년 세대는 이미 전혀 다른 문화와 가치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교회가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다음 세대와의 간극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 대표는 브랜드 전략과 디자인 전문가로 활동하며 국내외 교회와 선교단체의 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수개월에서 1년 이상의 연구와 분석을 거친다며, 교회 역시 사회와 문화의 흐름을 깊이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수동과 더현대 서울,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등을 사례로 들며 “오늘날 청년들은 단순히 제품이 아니라 경험과 정체성을 소비한다”며 교회도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공동체와 공간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모바일 혁명과 인공지능, 로봇 기술의 발전이 사회와 선교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러한 변화는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선교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는 한류와 디지털 문화는 복음을 전할 새로운 통로가 될 수 있다며, 교회가 변화하는 시대를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의 선교적 기회를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황 대표는 “기술과 문화는 계속 변하지만 복음은 변하지 않는다”며 “교회는 변하지 않는 복음을 변화하는 시대의 언어로 전할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이 앞으로 한국교회와 디아스포라 교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