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빛교회 창립 42주년 감사예배, “받은 은혜를 세상으로 흘려보내는 교회 되자”
노희송 담임목사, ‘Outflowing’ 비전 선포… 다음 세대와 열방 향한 선교적 사명 강조
큰빛교회(노희송 목사)는 지난 7월 12일(주일) 창립 42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지난 42년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앞으로도 복음을 세상으로 흘려보내는 선교적 공동체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감사예배는 미시사가, 다운타운, 업타운 캠퍼스 성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예배와 찬양, 특별공연, 영상, 말씀을 통해 창립의 기쁨과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예배는 오프닝 퍼포먼스로 마라나타 시니어 합창단의 찬양과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해 손정헌 목사의 인도와 연합찬양팀의 찬양으로 이어졌으며, 아프샹 마지드 전도사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RM 워십댄스팀의 특별공연과 특별영상, 다운타운 EM 중고등부 소피 리가 신명기 7:7~9절 성경을 봉독했다.
이어 연합성가대와 체임버의 특별찬양 ‘은혜 넘치는 교회(A Church Overflowing With Grace)’가 이어지며 창립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봉헌 시간에는 미시사가 Hi-C 워십댄스팀이 ‘Jericho Walls’를 공연했으며, 예배 말미에는 찬양팀과 교육부, KeunBeat 난타팀이 함께한 ‘Celebration’ 무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날 설교는 노희송 담임목사가 신명기 7장 7~9절을 본문으로 ‘Outflowing(흘러나감)’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노 목사는 올해 교회 표어인 ‘Overflowing(넘쳐흐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은혜를 받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은혜가 세상으로 흘러가는 삶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목적은 그들만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이었다”며 “큰빛교회 역시 우리만을 위한 공동체가 아니라 다음 세대와 열방을 향해 복음을 흘려보내는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음의 중력은 안으로 향하지 않고 언제나 밖으로 향한다”며 “가정과 일터,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제사장 공동체로 살아가야 한다”고 도전했다.
노 목사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사용하시는 비결은 ‘강함’이 아니라 ‘겸손과 깨어짐’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선택받은 이유는 다른 민족보다 뛰어나서가 아니라 가장 작은 민족이었기 때문”이라며 “초대교회 역시 핍박 가운데 흩어지며 복음을 전했고,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상처를 통해서도 복음의 통로를 만드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42년간 큰빛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교회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만 의지하며 순종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1세대가 다음 세대를 품고 한국어 공동체를 넘어 영어권, 러시아어권, 아프간 공동체까지 복음이 흘러가게 된 것은 성령께서 이루신 역사”라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미시사가와 다운타운, 업타운 캠퍼스가 재정적 어려움과 예배처 변경 등 여러 도전을 겪는 과정 또한 하나님의 훈련이었다고 회고한 노 목사는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위해 탈피의 과정을 거치듯 성도 역시 깨어짐과 순종을 통해 그리스도의 제자로 빚어져 간다”고 말했다.
설교를 마무리하며 노 목사는 “하나님은 복음 중심의 교회를 통해 복음이 세상으로 강력하게 퍼져 나가도록 역사하신다”며 “넘쳐흐르는 은혜를 교회 안에만 머물게 하지 말고 세상으로 흘려보내는 ‘Breakout Church(확장되는 교회)’가 되어 다음 세대와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계속 쓰임받기를 소망한다”고 권면했다.
이번 창립 42주년 감사예배는 지난 세월 베푸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돌아보는 동시에,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세상으로 흘려보내는 공동체로서의 새로운 비전을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