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캐나다 정치인들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가?

캐나다 정치인들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가?

캐나다 정치인들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가?

캐나다는 이번 주 의심스러운 흔적을 남겼다. B.C주 캠룹스(Kamloops)의 원주민 기숙학교 근처에서 발견된 흔적 없는 무덤이 발표된 이후, 50개 이상의 교회가 파손, 훼손 또는 불타버렸다고 토론토썬이 보도했다.

50개의 지역사회에서 기도하는 성스러운 공간을 빼앗겼고 캐나다에서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기본권을 사실상 박탈당했다. 그것은 우리의 자유와 권리 헌장에 담긴 최초의 권리이다. “캐나다는 신권의 우위와 법치를 인정하는 원칙에 기초하고 있으며 모든 사람이 양심과 종교의 자유를 갖고 있다.”

기도할 수 있는 자유와 예배 장소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가 모든 캐나다인에게 적용되야 한다. 그런데도 정부는 너무 많은 이 권리들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정치인들과 경찰이 어디에 있는지? 교회들은 왜 보호받지 못하는 것인지?

렉스 머피(Rex Murphy)는 최근 National Post 칼럼에서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한 후, “교회들이 불타고 있는 가운데 트뤼도(Trudeau) 정부는 이번 주 종교의 자유를 보호한다는 주제로 두 번의 정상회담을 개최했다.”고 전하며 “하나는 유대계 캐나다인들을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슬람계 캐나다인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방정부가 유태인과 무슬림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차별행위에는 마땅히 참석하고 있지만, 현재 기독교인들을 향한 파괴적인 적대감에 대처하는 회담은 계획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종교의 자유나 연대를 열렬히 옹호하는 대신, 그 반응은 조용한 무관심, 직접적인 지원과 선동 등 다양하다. 트뤼도(Justin Trudea) 총리는 2일 “분노를 이해한다.”며 “용납할 수 없고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다.

CTV뉴스는 방화범이 교회를 공격하는 장면을 방영했지만, 방송 도중 얼굴을 흐리게 하여 신원을 보호하는 방식을 택했다.

처음 몇 차례 발생한 방화사건은 원주민 보호구역에 있는 교회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많은 이들이 역사적 잘못을 바로잡는 데 있어 정당한 정치적 표현으로 보았다. 필자의 관점에서는, 이런 시기에 원주민 기독교인들의 예배 장소를 약탈하는 것은 특히 잔인해 보였다. 갈라진 상처에 소금을 문지르는 것과 같다. 그러나 모든 것을 불태우려는 군중은 자신들의 행위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정의로움의 표현이라는 것을 축하했다.

만약 다른 어느 나라나 다른 종교 단체에서나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캐나다 지도자들이 당연히 이러한 비열한 박해를 비난하고 있을 것이다. 최근의 방화와 공격은 흉악하기 짝이 없다.

지난 7월 19일 고의적인 화재로 파괴된 써리(Surrey)의 세인트 조지 콥트 정교회(St. George Coptic Orthodox Church)는 중동에서 종교적인 박해와 편협함을 피해 온 난민들이 세웠으며, 그들은 이 교회에서 평화와 안전을 찾았다고 믿었다.

금요일 아침까지 공격받은 교회 수는 52개에 달했으며, 구소련 국가들에서 온 교단들이 있는 이민자 교회의 피해도 늘었다. 잔인한 아이러니는 종교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역사적인 헌신 때문에 많은 신앙인들이 캐나다로 이주했다는 점이다.

정부는 캐나다에 오는 방문자나 이민자들에게 방문 신청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 “종교 건물의 약탈이나 모독을 목격하거나 참여한 적이 있습니까?”

캐나다는 관용과 종교의 자유만큼 가깝고 소중한 것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을 분명히 환영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너무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우리 땅에서 이러한 신성한 권리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

spot_img

최신 뉴스

인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