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지역한인기독교회협의회 제42차 온라인 정기총회 개최
회장 이은진 목사, 부회장 김시동 목사 선출
밴쿠버지역한인기독교회협의회(이하, 교협)는 지난 10일(월) 제42차 정기총회를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인해서 온라인(ZOOM)인과 예수사랑교회(장현철 목사)에서 임원들만 오프라인으로 모여 개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1부 예배에서는 총무 김시동 목사(세계를품은교회)의 사회로, 이은진 목사(부회장, 사랑의교회)가 대표기도 순서를 맡았다. 말씀은 장현철 목사(회장, 예수사랑교회)가 시편 63:1-11절, “주의 말씀을 읊조립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이날 “2021년 한해도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여전히 우리의 삶 속에 가까이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때에 제자들에게 ‘세상은 변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다.’라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무엇에 중심을 두고 살아가야 하는지 정확하게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중심을 두고 세상을 보아야 합니다.”라고 설교를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17교단 총회원교회 88교회 중 45교회가 온라인 참석 및 위임을 통해 참석하여 과반수 이상 참석함에 따라 제 42차 정기 총회가 개회되었다. 회계 감사로 선임된 이종윤 목사(트리니티한인교회), 정윤달 목사(밴쿠버성산교회)의 감사 보고서를 통해 회계 집행 적합성 여부를 감사를 확인하여 이상 없음을 보고했다. 이어 회계보고, 사업보고 순으로 보고가 이어졌다. 임원회 보고 및 상정안건에 대해서는 총회 위임에 대한 특별한 명기가 없어 확대 해석이 가능한 바 앞으로 확실한 위임 절차를 위해 부칙으로 ‘총회 정족수를 위한 위임은 반드시 회원 본인의 의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를 명기하기로 하였다.
이날 한소망교회(소성범 목사) 신규회원 가입 청원건은 회칙에 의거한 추천인 중 담임목사의 추천서가 아닌 것이 확인되어 신규회원가입 청원이 조건이 되지 않아 가입 청원이 허락되지 않았다.
이어 부회장으로 미리 추천된 김시동 목사의 투표를 진행하였고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어 2022년 교협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직전 부회장 이은진 목사가 회장으로 추대되었으며 이어 신,구임원 교체식을 가지고 회장 이은진 목사가 회의를 이어 나갔다.
회장단은 2022년 교협을 함께 이끌어갈 임원단을 발표했다. 총무 이경태 목사(예닮교회회), 서기 박대호 목사(갈보리한인장로교회), 회계 오세규 목사(코퀴틀람한인교회)를 임명하였다. 각 분과 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윤재웅 목사(유빌리지교회)를 선교위원장에 장승호 목사(좋은교회)를 친교위원장에 김종현 목사(하늘뜻소망교회)를 예배위원장에 임명했다.
이날 신안건토의에서는 지난해 6월 캐나다장로교(PCC) 146차 정기총회에서 동성애자 목사 및 장로 안수 건, 가족에 대한 새로운 정의 등 동성애를 인정함에 따라 이에 대한 교협의 입장을 밝히는 결의문을 내자는 의견이 나왔다. 교협은 동성애 관련해 인정하지 않으며, 회원들은 42차 임원단이 조금 더 세밀하게 조사하여 내년 43차 총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임원안을 내어 놓기로 하고 신안건토의 순서를 마쳤다.
이어 전임회장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은진 목사가 장현철 목사에게 감사선물을 전달했다. 올해 감사로는 권혁근 목사(새하늘교회), 폴민 목사(밴쿠버한인침례교회)가 선임되었다.
2022년 새롭게 구성된 신임 교협 임원단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교협이 지역 교계와 교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줄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대하며 기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