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토론토의 플리머스 형제단(Plymouth Brethren)에 대한 불편한 증언

토론토의 플리머스 형제단(Plymouth Brethren)에 대한 불편한 증언

토론토의 플리머스 형제단(Plymouth Brethren)에 대한 불편한 증언

토론토의 서쪽 끝에 위치한 피어슨 공항(Pearson Airport)에서 멀지 않은 지점에 겉에서는 잘 확인할 수 없는 커다란 벽돌 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외부인의 접근을 막는 울타리가 있는 이 공동체의 전 성도였던 데니스 래지(Dennis Wragge)는 “건물에 창문이 없다. 그래서 창문을 통해 들여다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성도였던 질 미튼(Jill Mytton)도 “이 건물은 전혀 예배의 장소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1960년에 교회를 떠났고, 그 당시 부모님은 몇몇 교리에 대해 매우 불만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교회는 19세기 초 아일랜드 더블린(Dublin, Ireland)에서 시작되었다. 다른 종교에 비해 규모가 작으며, 전 세계적으로 5만 명 이상의 신도들이 있다.

미튼은 “초기에 이들은 그 시대의 기성 교회에 더 이상 관여하기를 원하지 않는 기독교인 집단이었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규정과 그 조직된 방식이 훨씬 더 배타적으로 변했고, 성경보다는 규칙과 규정에 의해 운영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증언에 대해 교회는 강력하게 부인한다. 교회의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직 성경에 나오는 가르침을 따를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플리머스 형제단 교회(Plymouth Brethren Christian Church)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고 우리 회원들은 거의 200년 동안 전 세계의 지역사회에서 만족스럽게 살고 일해왔으며, 우리는 기독교적 가치를 완전히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전 성도들은 이러한 가르침이 가톨릭의 교황처럼 ‘하나님의 사람’으로 불리는 지도자에 의해 해석된다고 말한다. 다른 기독교 교회와 달리 이전 교인들은 플리머스 형제단이 공개적으로 외부인을 모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대변인도 “교인들 대부분은 우리 교회에서 태어나는데, 이것은 다른 나라의 경우에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미튼에 의하면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큰 노력이 필요하고 모임은 일주일에 7일 열리며 모두가 엄격한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

교회 대변인은 “우리는 신앙에 대한 헌신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그것은 평생의 헌신이고 우리의 삶과 관련된 모든 부분의 중심이 된다. 이것은 필연적으로 우리가 가까운 공동체라는 것을 의미하며, 다른 종교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독특한 삶의 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 교인들은 이러한 모습에 대해 교인들을 통제하는 사이비 종교라고 부르는데, 교회는 이를 강하게 부인한다. 대변인은 “그것은 사실이 아니며 불쾌하다. 우리가 이렇게 언급될 때, 그것은 실망스럽고 듣기에 거북하다.”고 대답했다.

교회를 떠나기로 선택한 사람들은 훨씬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한편 Citytv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곧 방송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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