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글로벌팬데믹 이후 성도들은 교회로 돌아올 것인가?

팬데믹 이후 성도들은 교회로 돌아올 것인가?

팬데믹 이후 성도들은 교회로 돌아올 것인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기간 동안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지 않고 집에 머무르는 가운데, 신앙의 갈등에 직면한 성도들에게 주어진 중요한 질문은 바로 ‘그들 중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돌아올까?’이다.

대면예배가 재개되었지만, 예배 참석자 수의 감소에 대한 우려가 일반적이다. 몇몇 교회의 성도들은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하버드 신학교의 글로리아(Gloria E) 목사는 “팬데믹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던 어르신들이 많은 소규모 교회들은 회생할 수 없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COVID-19가 유행하기 전, 수백 명의 성도들을 수용할 수 있었던 미국의 뉴잉글랜드 화이트보드(White-clapboard New England) 교회의 매주 참석자 수는 25~30명으로 줄었다. 그레고리 포스터(Gregory Foster) 목사는 “일요일 마지막 예배에서는 그 숫자가 대여섯 명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남은 성도들과 함께 교회 건물을 계속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교회의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레고리 포스터 목사는 “모든 것을 COVID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것이 결정타였다. 몇몇 성도들은 전혀 돌아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국 버지니아(Virginia)에서는 마운트 클리프턴 유나이티드(Mount Clifton United) 감리교회가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교회는 1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지만,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성도의 수가10명에서 15명으로 줄어들었다. 교회는 앞으로 다른 교단에 건물을 임대하거나 매각해야 할 상황이다. 달린 윌킨스(Darlene Wilkins) 담임 목사는 “현재 교회를 지속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사실, 팬데믹이 교회에 끼친 전체적인 영향을 알기에는 너무 이르다. 이번에 실시한 설문조사는 희망의 징후를 보여주고 또한 불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 AP-NORC(Associated Press-National Opinion Research Center)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 적어도 한 달 동안 대면 예배에 참석했던 미국인들 중 약 3/4이 향후 몇 주 내에 다시 예배에 참석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것은 2020년 5월에 조사했던 같은 질문에 대해 약 2/3가 응답했던 것보다 약간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7% 정도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지난 여름 미국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와 일치한다. 조사 결과,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 중 92%는 비슷하거나 더 높은 비율로 예배에 참석할 것으로 응답했으며, 7%는 예배에 덜 참석할 것으로 나타났다. 

복음주의 조사 기관인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는 대면 예배가 중단되면서 많은 교회들이 힘을 잃었다고 말한다. 스캇 매코넬(Scott McConnell)은 “적지만 우려스러운 수의 성도들이 교회에 돌아가는 일 없이 전염병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것은 교회의 많은 동력을 잃는 것이고 사람들이 매주 예배하는 습관을 버리는 것이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 있는 올드 세인트 메리스 대성당(Old St. Mary’s Cathedral)은 1906년 지진에 이은 화재 이후에도 성도들의 재건축으로 살아남았지만, 현재 성당은 팬데믹 기간 중 교회의 문을 열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했다.

고령의 성도들과 관광객들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는 이 160년 된 로마 카톨릭 교회는 팬데믹 동안 교구들이 문을 닫은 후 수입의 대부분을 잃었다. 존 아디스(John Ardis) 신부는 “대부분의 일반 직원들을 해고하고, 신부의 급여를 삭감하고, 교구 유치원을 닫았다.”고 전했다.

매인주(Maine)의 주디 그란트(Judy Grant)는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다가 최근 대면 예배에 참석했다. 하지만 교회가 문을 닫게 되자 화가 났다. “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았다. Covid-19이 교회를 위축하도록 하는데 영향을 끼쳤지만, 교회는 이미 이전부터 위축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60여명이 모인 마지막 예배에서는 웃음과 눈물의 감정이 교차했다. 담임 목사는 새로운 시작과 믿음을 계속 유지하라고 독려했다.

사진, 마이크 두보스, 연합감리교뉴스.

최신 뉴스

인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