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빛, 교육의 새 지평
세대를 잇는 D6 랜드의 삼위일체 신앙 공동체
현대 사회는 연결보다 분리가 일상이 된 시대다. 개인주의는 가정을 고립시키고, 교회는 제도화되었으며, 학교는 지식 전달의 기능적 공간으로 축소되었다. 이처럼 교회, 가정, 학교가 각자의 영역에 갇히면서, 다음 세대의 신앙은 점점 더 뿌리 깊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부활의 빛은 죽음과 단절을 생명과 연합으로 전환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증거한다. 이에 D6 랜드는 교회, 가정, 학교가 삼위일체 하나님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된 “신앙 생태계”를 꿈꾼다. 단순한 협력이 아닌, 각 영역 안에 내재된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고, 영역 간의 경계를 넘어 생명의 통로를 여는 것이다.
단절의 시대, 통합을 꿈꾸다
D6 랜드의 핵심은 교회, 가정, 학교 각각이 그 안에서 삼위일체적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분열된 기능이 아닌, 하나님이 설계하신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출발점이다.
가정, 신앙의 시작점
가정은 신앙의 씨앗이 뿌리내리는 최초의 공동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신앙 교육이 가르침(Teaching)과 삶(Modeling)이 분리되거나, 의도성(Intentionality)이 약화되면서 그 역할이 희미해졌다. D6는 가정 안에 다음 삼위일체적 구조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부모의 모델링(Parental Modeling), 의도적 교육(Intentional Teaching), 영적 분위기(Faith-Nurturing Atmosphere)”, 이 삼중적 통합이 이루어질 때, 가정은 “작은 교회”를 넘어 “세대간 제자 훈련의 현장”이 된다신앙 계승의 첫 번째 성소이다.
교회, 세대를 잇는 영적 허브
교회는 “예배(Worship), 제자 훈련(Discipleship), 교제(Fellowship)”의 삼위일체적 사명을 회복해야 한다. 특히 다음 세대 교육은 단순히 아동부 프로그램에 머무르지 않고, 부모와 교회가 함께하는 모든 세대의 통합 구조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리고 교회는 가정의 동반자이자 학교의 협력자로 서야 한다.
학교, 신앙을 살아내는 현장
학교는 지식과 신앙이 분리된 이원론적 공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 D6는 학교가 다음 삼위일체적 가치, “성경적 세계관 교육(Biblical Worldview), 교사의 롤모델(Teachers as Role Models), 신앙 중심 환경(Christian Environment)”을 추구할 때, 학생들은 믿음과 지식의 통합한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삼위일제 신앙 공동체로 살아가기
각 영역의 내적 통합이 완성되면, 다음 단계는 교회, 가정, 학교가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관계처럼, 각각의 독립성을 유지하되 서로에게 생명을 공급하는 관계다.
교회는 가정을 위한 교육 리소스를 제공하고, 학교와 협력하여 신앙적 지지 기반을 마련한다. 가정은 교회의 본질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신앙적 관점으로 재해석한다. 학교는 교회의 가르침과 가정의 가치를 존중하며, 학습 과정에서 신앙과 삶의 통합을 도모한다. 예를 들어, 교회에서 다루는 주일학교 본문을 가정에서 함께 나누고, 학교에서는 관련된 역사나 과학 주제를 연결해 가르치는 것이다. 이렇게 삼중 협력이 일상화될 때, 신앙 교육은 단편적 프로그램이 아닌 “삶의 맥락”이 된다.
부활 신앙으로 빚어낸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D6 랜드의 비전은 부활 신앙에 뿌리내리고 있다. 부활은 단절된 관계가 회복되고, 죽은 것이 다시 살아나는 하나님의 역사다. 마찬가지로, 교회, 가정, 학교의 분리는 “교육의 죽음”을 가져왔지만, 이들의 연합은 “신앙의 부활”을 일으킨다.
세 개의 빛줄기(교회, 가정, 학교)가 각각 고유한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하나로 모일 때, 비로소 다음 세대의 미래를 밝히는 강력한 빛이 된다. 이것이 바로 D6 랜드가 꿈꾸는 삼위일체적 신앙 공동체다.
나가며: 다음 세대를 위한 거룩한 동행
D6 랜드는 단순한 교육 모델이 아니다. 그것은 교회, 가정, 학교가 하나 되어 다음 세대를 세우는 “언약적 동맹”이며,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을 반영하는 살아있는 공동체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은 개인적 신앙에 머무르지 말고, 세대를 잇는 통합적 사명을 깨달아야 한다. 부활의 빛이 비추는 이 순간, 우리는 다시 묻는다. “교회와 가정, 학교가 하나 될 때, 어떤 기적이 펼쳐질까?”
D6 랜드는 그 답을 찾아가는 신앙의 여정이며,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열린 거룩한 초대장이다.
“우리는 연결되어야 한다. 하나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