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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단상] 믿음의 수준을 높이자출애굽기 15장 22-27절밴쿠버 영은교회 신재용 목사

믿음의 수준을 높이자_출애굽기 15장 22-27절

밴쿠버 영은교회 신재용 목사

밴쿠버의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4일 전에 홍해 바다를 건너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 감동과 감격이 남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모세가 인도하는 대로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무덥고 건조하고 메마른 수르 광야의 길을 4일 동안 계속 걸어서 가야만 했었습니다. 그늘진 곳도 물이 없으니 얼마나 힘이 들었겠습니까?

결국 마라라고 하는 장소에 도착하니 물이 있어 잠시 기뻐했지만 그 물이 써서 마실 수 없었을 때 얼마나 실망과 절망을 했겠습니까! 그들은 모세에게 원망과 불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은 환경에 지배를 받고 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원망하고 불평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부르짖는다는 것은 절박함으로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위급할 때는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지시로 한 나무를 물에 던지니 물이 달아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불과 4일 전만 해도 홍해 바다가 갈라지는 기적을 체험했음에도 사람들은 환경이 나빠지면 먼저 걱정과 근심,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엘림이라는 곳에 물 열두 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엘림’이라고 하는 오아시스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이 없고 신뢰함이 없으니 엘림의 축복이 보일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믿음이 없으니 4일 전에 역사했던 홍해 바다가 갈라지는 기적도 잊어버리고 지금 당장 자기에게 닥친 환경만 바라보고 불안, 걱정, 염려만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 오늘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믿음의 수준을 높여 보면 4일 전에 홍해 바다가 갈라진 기적이 보이고 나중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엘림의 기적도 보였을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을 보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 우리가 바라는 실상은 저 앞에 어딘가에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인내를 가지고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그 실상이 내 눈앞에 축복으로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기도하다가 빨리 응답이 안 오면 포기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 눈앞에 나타나야 믿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믿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알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출애굽기 3장 7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할 때 그들의 고통이 너무 심해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백성의 고통을 보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근심을 알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어느 날 모세가 나타나자 “야! 이제야 응답받았다. 이제 살았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울부짖었을 때 하나님은 다른 장소에서, 우리가 보이지 아니하는 곳에서 모세를 광야에서 40년 동안 준비하고 계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는 하나님!” 할렐루야! 내가 기도하는 그 순간 하나님은 내가 보이지 아니하는 다른 곳에서 일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수준을 높입시다. 여러분, 믿음의 수준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창세기 32장 24~28절을 보면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원래 야곱의 이름의 뜻은 ‘교활한, 간사한, 빼앗는 자’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던 야곱이 환도뼈가 부러지는 아픔과 절박함 때문에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며 씨름하여 결국 “너의 이름을 야곱이라 하지 말고 이스라엘이라고 하라”며 이름을 바꾸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뜻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야곱처럼 이기는 믿음으로 매일 하나님과 씨름을 하듯이 기도와 간구로 말씀을 끝까지 붙드셔야 합니다. 믿음의 수준을 야곱처럼 이기는 믿음으로 높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나에게 힘이 됩니다. 아는 만큼 믿음의 수준은 높아집니다.

창세기 33장 4절에는 야곱이 형 에서와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 맞추고 서로 우니라.”

야곱이 이기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이스라엘로 변화되니 형과 화목되어지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변화될 때 강퍅했던 형 에서도 변화되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변화되니 하나님께서 모든 환경을 바꾸어 주십니다. 내가 해결해 보려고 몸부림쳐 봐도 내가 변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일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마지막 10절에 가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이기는 믿음으로 믿음의 수준을 높일 때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시고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며 오늘도 일하고 계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