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밴쿠버 교협 주관 조정민 목사 초청 가을 부흥회 성료 

밴쿠버 교협 주관 조정민 목사 초청 가을 부흥회 성료 

밴쿠버 교협 주관 조정민 목사 초청 가을 부흥회 성료 

밴쿠버지역한인기독교회협의회(회장 김시동 목사/이하, 교협)의 주관으로 한국의 베이직 교회 담임인 조정민 목사를 초청해 지난 15일(금) 가을 부흥회를 그레이스한인교회(박신일 목사)에서 로마서1:16-17절 본문 ‘왜 복음이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조정민 목사는 1951년 생으로 불교집안에서 태어나 46년간 예수님을 모르는 삶을 살았으며, 연세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뒤, MBC 기사 및 앵커 언론인으로 정치부, 사회부, 워싱턴 특파원, 청와대 출입기자, 마지막 MBC 사장 등 중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47세에 예수님을 믿기 시작하며 MBC 사장직을 사임하며 미국에 있는 고든콘웰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보스턴 온누리교회를 섬기다 귀국하여 온누리교회 부목사, CGNTV 사장을 역임했으며, 63세에 베이직 교회를 개척하고 11년째 담임목사로 재직중이다.

교협주관으로 진행된 가을 부흥회는 그레이스교회 찬양팀의 찬양으로 예배가 시작되었으며 교협 예배위원장 정병완 목사(나무십자가한인교회)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후에 교협 회장 김시동 목사(세계를품은교회)가 로마서 1:16-17절 말씀을 봉독한 뒤 초청 된 조정민 목사를 소개하며 강단으로 모셨다. 

조 목사는 ‘왜 복음이라고 하는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2천년간 수많은 사람들을 변화 시키고 저와 여러분들을 새로운 삶으로 인도하고 BC와 AD를 확연하게 구분하는 이 복음을 우리가 분명히 알지 못하면 세상이 말하는 거짓 복음, 세상이 착각하는 그런 복과 복음이 혼재 되어서 우리가 복 있는 길을 가야 할 텐데 이게 과연 예수 따라가는 길이 세상이 말하는 그런 복된 길과 같나 이런 혼란을 끝없이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교회가 결국 힘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복음 앞에 서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 허락하신 진정한 복을 우리가 오히려 화로 만들었기 때문에 ‘전화위복’이 아니라 ‘전복위화’ 하나님이 주신 복을 복으로 알지 못하고 오히려 화로 만들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직접 오셔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복’되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오히려 그 복을 오용했고 하나님을 대적했고 하나님 같이 되는 것을 복으로 착각했습니다. 그 복을 화로 만들어 버렸으며 우리는 그 사건을 타락, 죄라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어서 복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을 복이 되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경륜의 시작이고 구원의 시작입니다. 인간을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아브라함이라고 하는 평범한 한사람을 부르셔서 직접 찾아가셨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 그 사람이 ‘복’입니다. 이 세상으로부터 눈을 돌려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더 이상 세상을 기준으로 살지 않는 기준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구원과 믿음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도 제대로 된 걸음을 걸었습니까? 그도 수도 없이 넘어지고 아내를 두 번이나 팔아먹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절대 그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따라서 구원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우리가 다시 전화위복 하기 위해서 우리는 ‘복음’이라는 것에 집중해 가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절대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여러분과 저의 얘기입니다. 진정한 복의 근원인 하나님께로 돌이키기 위하여 주님께서 오셔서 한 첫번째 메시지가 바로 ‘회개’ 입니다. 천국이 가까웠으니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가는 방향에서 온전히 돌이키면 천국은 바로 거기 있다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전한 것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 소식’ 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여호와가 구원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그 이름 자체가 하나님이 구원하신다는 이름입니다. 하나님이 구원하신다고 하시는 게 복음 아니겠습니까? 무슨 복음이 따로 있을 수 있습니까? 그래서 그분이 오신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복음의 시작입니다. 마태복음은 우리의 복에 대한 관점 자체를 바꿔주는 게 제일 급한 일이었기 때문에 제일 먼저 선포한 게 복의 기준을 바꿔주는 것이었습니다.”

“이 복음 이외의 것을 우리가 탐하거나 이 복음 이외의 것을 복이라고 말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거짓 복음에 휘둘리게 되고 교회 전체를 무기력한 세상의 아류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오직 한 가지 소망, 오직 그분만이 우리의 소망이 되고 우리의 능력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될 때 교회는 교회 다워지고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 다워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모든 것을 지불하시고 다 이루었다고 선포하심으로 우리가 더 이상 거기에 보탤 것 없는 완성된 복음,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는 예수님이 이 땅에 종교를 창시하러 오셨다고 하시는데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에 대한 7가지 표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표적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분이 어떻게 구원하실 것인지를 보여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관점을 바꾸어 진정한 복음이 무엇인지 알려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복음이 우리 안에 능력이 되었다면 우리가 어찌 이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사도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정작 그런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고 복음을 알게 되었고, 이 복음을 믿는 모든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알게 되었습니다. 복음은 값없이 구원 받는다는 소식입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고 나서 참된 기쁨을 맞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JOY라는 단어를 Jesus Overflow You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기쁨이라는 건 여러분 안에서 예수님이 흘러 넘치는 것입니다. 그분이 기쁨이기 때문에 우리 안에서 흘러 넘치는 것이 기쁨입니다. 사도 바울이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고 고백한 것처럼 이 시대가 동일하게 교회와 예수님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부끄러워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 보다 더 명료한 메시지는 없습니다.”

“점점 더 어려운 시대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른 능력이 아닌 이 복음을 위해 살아갈 수 있는 능력, 복음을 증언할 수 있는 능력, 복음을 전파 할 수 있는 능력이 저와 여러분에게 반드시 주어질 것입니다. 내가 복음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면, 내 인생 전체를 들어도 복음이 아깝지 않다면 그때 주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이 끝까지 이 복음을 위해 살 수 있도록 붙들어 주실 것이고, 끝까지 여러분들은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하실 것입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후 교협 총무 진상호 목사(캐나다숭실교회)가 기도회를 인도했다. 부흥회 모든 순서는 교협 부회장 문석호 목사(시온성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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