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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들과 함께 교회에서 나눈 추수감사절 만찬

난민들과 함께 교회에서 나눈 추수감사절 만찬

난민 신청자 300여 명이 25일 노스요크(North York, Toronto)의 한 교회에 모여 첫 추수감사절 만찬을 나눴다.

크리스천센터교회(Christian Centre Church) 기획 책임자인 아만다 쿰스(Amanda Coombs)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들은 새로운 계획인 아프리카 난민 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난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할 수 있었고, 그들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섬긴다는 정신으로 선물 카드도 제공했다.”고 말했다.

쿰스는 “이러한 모임은 주택과 쉼터 등에 대한 토론토의 위기 상황을 일깨우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전했다.

망명 신청자들은 무리를 지어 올 여름에 토론토로 오기 시작했는데,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수용 능력이 초과된 쉼터 때문에 길거리에서 잠을 자야 했다.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역의 교회들이 개입했다.

이들 중 다수는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쉼터를 옮겨 다녔다. 쿰스는 “토요일 망명 신청자들이 호텔이나 뉴욕 전역의 여러 교회에서 오고 있다. 교회가 주말마다 식사를 제공할 것이며, 추운 날씨를 앞두고 난민 신청자들에게 줄 겨울 옷을 기부하라고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우리 모두는 이곳 캐나다에 있는 난민들을 지원하고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7월 케냐에서 들어온 페르미누스 키냐후이(Perminus Kinyanjui)는 “거리에서 며칠 잠을 잤지만, 정부가 교회에 비해 더 많은 장기적인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후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으로서는 그가 겪은 일을 이해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저녁식사가 그에게 특별히 고마운 일이다.

그는 “우리 모두를 초대하여 이러한 행사를 열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서로 다른 쉼터에서 온 사람들이 이곳에 왔고 우리는 편안함을 느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거리에서 몇 주를 보내면서 “이제는 비자도 받았고 캐나다가 자신에게 좋은 것을 허락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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