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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C, 원주민 청소년 비전트립을 위한 핫도그 펀드레이징 열어”, 지역 비지니스와 청년들이 함께 연합하여 선교하는 시간 가져

“AYC, 원주민 청소년 비전트립을 위한 핫도그 펀드레이징 열어”

지역 비지니스와 청년들이 함께 연합하여 선교하는 시간 가져

지난 2013년부터 원주민 청소년들의 회복을 위해 사역 해 온 Aboriginal Youth Community (대표 데보라정 목사, 이하 AYC)는 지난 2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동안 코퀴틀람 소재 KMS Tools (대표 Stan Pridham)에서 이번 2024년 7월 비전트립을 위한 펀드레이징 행사를 진행했다.

KMS Tools는 코퀴틀람을 본사를 두고 BC주 전역에 15개 매장을 운영하는 건축 자재 및 장비 판매 소매 업체로 매월 Smokie Day라는 펀드레이징을 열어 비영리 단체들이 이 행사에 참여하여 모든 판매 금액을 가져 갈 수 있는 자선 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일동안 KMS Tools 주차장 한켠에서 이곳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핫도그 판매를 하고 추가로 도네이션 박스를 만들어 펀드레이징을 진행 할 수 있는데 판매에 필요한 모든것들은 KMS Tools 측에서 제공해준다.

AYC는 이번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되는 비전트립에 참가 예정인 20명의 원주민 청소년들의 항공권 모금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으며, 22명의 청년들이 3일동안 교대로 돌아가며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사역을 알리고 모금 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통해서 이전에 함께 집회를 참석했던 봉사자들과 주변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들에게도 AYC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이 행하고 계신 일들을 나누고 많은 이들이 사역에 동참하고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시간이 었다. 

마지막날에는 날씨가 쌀쌀해지고 비도 내리기 시작했지만, 청년 봉사자들의 열정은 식지 않았고, 기타를 치고 찬양을 부르고 춤을 추면서 그곳을 오가는 이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의미 있는 일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AYC는 이번 펀드레이징 행사를 통해 현재 BC주 Ahousaht First Nations에서 비전트립에 참여하는 두명의 항공권을 모금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리드한 김요한 전도사는 “KMS Tools의 귀한 헌신과 섬김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동참하고 원주민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나누며 얻어가는 시간이 되었다. 많은 이들이 추위속에서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주님께 모든 영광 돌린다. ”라며 이번 행사 참여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AYC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한국을 2주간 방문하는 비전트립을 운영하여 원주민 청소년들이 컨퍼런스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더불어 영적 리더로 성장하여 그들의 민족을 부흥시키는 리더가 되는 동기를 부여해주고 있다. 이 비전트립은 동일한 식민의 비극을 경험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배우고, 또래 아이들과 함께 현지 청소년 수련회에 참여하여 예배하면서, 민족 안에서 영적 리더가 세워지는 것이 민족으로 살리는 것이라는 도전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크리스천 가정의 참 모습을 경험하면서 이들이 훗날 좋은 영적인 부모가 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하여 잠시 비전트립이 중단되었다가 지난 2023년 7월에 2주간 16명의 청소년들이 한국에 방문 하였으며, 예배와 견학 그리고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 회복을 경험하고 삶의 비전을 세워가고 있다. 비전트립에 다녀온 청소년들은 현재 전임 사역자와 함께 매주 온라인으로 만나 계속해서 훈련을 받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졸업 후 신학대에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들도 있다. AYC는 올해에도20명의 원주민 청소년들이 비전트립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수십명의 원주민 청소년들이 비전트립에 참여했으며 현재 5명의 원주민 청년들이 영적인 리더가 되어 본인들의 민족을 부흥 시키기 위해 신학대에 진학 해 공부를 하고 있다.

비전트립 참가 비용은 원주민 청소년들과 부모들에게는 부담하기 높은 비용이기 때문에 AYC에서는 참가를 위한 항공권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후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에 열린 펀드레이징 행사를 통해 정기 후원을 약정하셨던 정기 후원자 분들의 헌금과 후원단체 및 교회들의 헌금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처럼 봉사자들이 참여하는 펀드레이징 행사를 통해서도 모금이 된다.

특히 이렇게 봉사자들이 지역 비지니스와 함께 연합하여 진행하는 펀드레이징은 필요한 금액을 모금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역 비지니스도 선한일에 함께 동참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데 의미가 있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역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2018년부터 비전트립 펀드레이징에 참여해 온 한 봉사자는 “예전에도 리치몬드 나잇마켓에 지역 비지니스와 함께 펀드레이징을 진행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사역을 홍보 했는데, 추후에 알버타주의 원주민 마을에서 문의 이메일을 받은 적이 있다” 면서 이런 행사들이 비록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지만 모이는 금액을 떠나 많은 이들이 이 사역에 함께 동참하고 또 사역을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AYC는 현재까지 이번 비전트립의 항공권 마련을 위해 필요한 금액의 절반 정도가 모여진 상황이며, 앞으로 남은 5개월 동안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모금 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다. 하지만 컨퍼런스를 비롯해 매월 진행되는 사역들로 인해 이번 행사처럼 기존 봉사자들을 통한 모금 활동을 자주 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AYC는 현장 사역에 참여하는 청년 봉사자들과 더불어 재정으로 사역에 함께 참여하는 재정 후원자들을 계속해서 모집하고 있다. 재정으로 이 사역에 동참하는 것은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이 아닌 청년 봉사자들이 원주민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에 더 시간을 쓸 수 있도록 시간을 지원해주는 동참이다. 재정으로 사역에 참여하게 되면 정기적으로 AYC에서 발송하는 뉴스레터를 통해 사역의 소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간증을 들으며 은혜를 함께 나누게 된다.

재정으로 이 사역에 동참하기 위한 문의는 전종하 집사 (604-417-3774) 또는 공식 이메일 aboriginalyouthcommunity@gmail.com 으로 하면 된다.
한편 AYC는 현재 올 3월 21일부터 진행되는 3박 4일의 봄 컨퍼런스를 위해 선교 훈련을 매주 토요일에 진행 중에 있으며 2월말에는 밴쿠버섬 북부 지역 마을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 사역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http://aycmissio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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