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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코칭 프로젝트 선교 어떻게 변화할까?

버디코칭 프로젝트 선교 어떻게 변화할까?

지금도 팬데믹의 강풍이 여전히 선교지를 강하게 몰아치고 있다. 올해 초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에 따르면 한국인 선교사는 171개국에 2만8039명으로 전년에 대비해서 46명이 증가했다. 과거처럼 수백명 씩은 아니지만 선교사 숫자는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2021년 9월 현재 그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선교지 내에서의 자민족 중심주의 영향뿐만 아니라, 갑작스런 팬데믹 상황으로 인하여 원하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선교지를 비자발적으로 철수한 선교사들의 수가 엄청나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선교지는 어떻게 변할까?” 그리고 “고국으로 철수한 한국인 선교사들은 어떻게 케어를 할까?”라는 두 가지 질문에 대해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서 캐나다에 기반을 둔 GCLA(글로벌코칭리더십협회)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우선 GCLA 국제대표인 피터정 목사는 “우선 기존의 대면 접촉을 통한 전통적인 선교의 방식에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는 전통적으로 선교를 진행해 오던 방식을 고집하면 더 큰 장애물을 맞이할 것입니다”라고 전하면서, “현재 선교사 분포는 연령별로 20대와 30대 선교사가 약 8%를 그리고 50대 이후의 선교사의 비율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로 인하여 선교사 고령화와 은퇴 선교사들이 지속적으로 많아지는 상황임에도 그들을 위한 ‘선교사 케어’ 제도는 심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들로 인하여 이번 펜데믹 기간 동안에 이들의 건강 문제와 선교지 철수가 심각한 이슈가 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선교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아마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전임 선교사가 평소에는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다가 일정 기간 선교지를 직접 방문하는 집중적인 거점 선교 방식이 주류를 이루게 될 것 같다. 물론 이러한 접근 방식이 성공을 거두려면 그 뒤편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현지인 리더의 체계적인 훈련과 교육이 뒤따라야 할 것이며 또한 현지인을 중심으로 복음 전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전반적인 선교적 접근 방법도 바뀌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와 더불어서 그동안 가족과 고향을 떠나서 복음을 전달하기 위하여 타문화의 심장부로 달려갔던 선교사들에게 있어서 이번 팬데믹은 그 어느 때보다도 충격과 좌절 그리고 슬픔의 시간으로 다가왔다. 왜냐하면 수천 명의 선교사들이 선교지를 떠나야 했으며 때로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거나 혹은 긴 고통의 시간 속에서 혼자서 지내야 했기 때문이다. 또한 철수한 선교사들 중에는 거주할 곳이 없어서 월셋방을 얻어서 지내거나

혹은 직업을 구할 수 없어 참담한 생활을 겪고 있는 이들도 상당수가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피터정 목사에게 떠오르는 질문이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팬데믹 시대의 선교사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라는 것이다. 물론 선교사의 철수라는 문제는 갑작스레 닥친 현상은 아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하여 고향으로 철수하는 현상이 더욱 가속화 되었고 늘 이슈가 된 비자 문제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의료 문제까지 더하여 “비자발적으로 철수한 선교사들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 라는 질문에 우리 모두가 답을 해야 된다고 책임감을 느꼈다고 한다. 

이에 GCLA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 ‘버디코칭(Buddy Coaching)’ 프로젝트를 긴급하게 준비하였다. 우선 선교사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고, 함께 웃을 수 있는 경청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또한 교육 및 돌봄 사역에 크게 도움이 될 파워풀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크리스천 코칭리더십’을 통하여 앞으로의 사역을 다시 계획하고 이를 선교지에서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코칭훈련’ 뿐만 아니라 ‘전문코치 자격증’까지 갖추도록 하여 크리스천 코칭의 전문가로서 선교지에서 탁월하게 그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버디코칭(Buddy Coaching) 프로젝트의 주된 목적이라고 한다.

전체 ‘코칭리더십’ 훈련 신청자는 5백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단순하게 훈련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선교사 케어를 위해서 ‘코칭리더십’ 훈련 뒤에는 20명의 크리스천 코치와 상담사가 배치되어 팬데믹 기간 동안 겪게 되는 전환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보내고 다음 사역의 장을 펼칠 수 있도록 1:1 코칭 및 상담 세션도 제공한다고 한다. 

사실 이는 다른 기관에서 제공하기 힘든 부분인 실질적 ‘선교사 케어’를 전적으로 제공하는 프로젝트임에 틀림없다. 또한 새로운 리더십으로 떠오르는 ‘크리스천 코칭’이라는 새로운 선교적 도구를 모든 선교사들이 장착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100% 무료로 섬길 준비를 이미 갖추었다고 한다. 

이에 피터정 목사는 “지금은 분명 하나님께서 개입하고자 하시는 시기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선교사들에게 있어서 지금은 ‘영적 전환기’의 시기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적 전환기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을 재정비하는 시간이기에, 지금의 팬데믹은 일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선교의 내리막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서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시겠다는 신호라고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전하였다. 계속해서 그는 “지금부터라도 건물을 세우기보다는 사람을 키우는 선교 정책이 실시되어야 할 것이며, 귀국한 선교사들을 무조건 선교지로 다시 보내기 보다는 제 2의 사역으로서 국내의 상황에 적합한 ‘디아스포라 선교’를 준비 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 되어야 때입니다” 라고 전하였다.  

과연 이러한 혼란의 때에 위기에 처한 선교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그들과 함께 울어 주고, 웃어 줄 친구일 것이다. 현재 GCLA가 진행하는 버디코칭(Buddy Coaching) 프로젝트를 통하여 고국으로 철수한 상황에서 엄청난 부담감과 죄책감에 빠져 있을 선교사들의 가슴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다음 스텝을 위하여 바로 옆에서 응원하고 지지하길 원해야 할 것이다. 

버디코칭 프로젝트 신청은 www.buddycoaching.co.kr에서 가능하며, 기도와 물질로 하나님 나라 확장에 동참하실 분들은 *RBC 08580-1025253 / E-Transfer: 2020gcla@gmail.com  으로 참여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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