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본한인교회 설립 54주년 기념 추계 부흥회 개최

본한인교회 설립 54주년 기념 추계 부흥회 개최

본한인교회 설립 54주년 기념 추계 부흥회 개최

본한인교회(고영민 목사)는 설립 54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7일(금)-19일(주일)까지 권준 목사(시애틀형제교회)를 강사로 초대하여 ‘교회여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부흥회를 개최했다. 이번 부흥회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권준 목사가 시애틀에서 영상으로 부흥회를 인도하였으며, 성도들은 현장과 유튜브를 통해 이원 생중계로 진행했다. 

첫째날 부흥회는 사도행전 2:42-47절 ‘교회, 다시 부르심 앞에 서자!’라는 제목으로 부흥회를 인도했다. 권 목사는 “교회에 나가지 말고, 교회가 되라”고 강조했다. 여러분의 교회가 에크네시야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교회는 여러분 자신입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교회입니다. 교회를 다니지 마십시오, 교회가 되십시요!”라고 전했다. 

이어 “주님께서는 교회의 모형을 보여주셨습니다. 2,000년 전에 기록된 성경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고 있습니다. 2,000년 전에 나타났던 성령의 역사는 지금도 나타납니다. 그것을 믿는 것이 복음입니다. 교회의 성장은 목표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교회의 목적, 교회의 사명은 사이즈가 아닙니다. 크기가 아닙니다. 각각의 교회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교회가 성장에 목적을 두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목적을 두어야 합니다.”

“우리가 구해야할 것은 성령의 기름 부으심입니다. 성령이 임하면 내 안에 거룩한 영이 자리합니다. 내 자아가 죽습니다. 내 자아가 십자가에 못박힙니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사십니다. 성령 세례는 십자가에서 내가 죽는 것입니다. 나의 꿈이 하나님의 꿈으로 바뀌고, 나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이어 “성령이 임하면 한마음이 됩니다. 이기적이었던 사람들이, 성령이 임하면 양보합니다. 배려합니다. 사랑하는 공동체가 됩니다. 성령이 임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베푸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누기 시작합니다. 나만을 위하던 사람이 이웃, 사회, 나라를 생각하게 됩니다. 나누고 나누어도 부족함이 없이 또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라고 첫날 집회를 마쳤다. 

둘째날는 ‘교회, 끊임없이 변화하자!’ (마태복음 9:14-17) 제목으로 부흥회를 이어갔다.  권 목사는 “교회가변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역설했다. “부흥하지 않는 교회, 퇴보하는 교회는 변화를 싫어하는 교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에는 2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고체교회(Solid), 액체교회(Liquid)인데 교회는 액체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개혁되어야 합니다. 생명이 있다는 것은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살아 있으면 변화해야 합니다. 변하지 않으면 죽습니다. 부흥하지 않는 교회, 퇴보하는 교회는 변화를 싫어하는 교회입니다. 변화는 변질된 것을 본질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변할 수 없는 본질은 복음입니다. 복음을 잘 지키고 전도하기 위하여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교회는 복음의 전파를 위하여 꾸준히 변화되어야 합니다. 변하지 않으면 교회는 죽은 교회입니다. 중요한 것은 경건의 모양이 아니라 경건의 능력입니다. 교회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교회에 대한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이 시대에 영향력을 끼치고 감동을 주는 교회를 방문해 보아야 합니다.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교회의 중요한 원리 중 하나가 모방의 원리입니다. 잘하는 교회가 있으면 그것을 배워 적용하는 것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변화의 중요한 원리는 예배입니다. 교회의 심장은 예배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예배가 살지 않으면 모든 것이 죽습니다. 예배는 왔다가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치유와 회복과 변화가 일어나며 하나님을 만나는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나는 시간입니다. 예배의 부흥이 없으면 어떤 변화도 없습니다.또 다른 변화의 중요한 원리는 주인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주인의식은 섬기는 사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신앙 성숙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사람이 느는 교회가 아니라 사람이 크는 교회를 지향해야 한다. 말씀으로 양육되어져야 한다. 말씀이 있는 자리에 가야 한다. 우리가 추구해야할 것은 편안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1세대와 다음세대가 함께 부흥하는 교회로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권면하며 둘쨋날 집회를 마쳤다.

마지막날 집회는 ‘교회, 은혜위에 서자!’ (마태복음 20:1-16)라는 제목으로 부흥회를 전했다. 마지막날 권 목사는 “주기도문의 핵심은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되면 모든 것들이 다 이루어 지게 됩니다. 진정으로 하나님 나라가 임하길 원하는지 하나님의 능력이 나에게 임해 나의 나라가 임하길 원하는게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해달라는 기도는 나의 모든것이 무너지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가치가 부서지고 하나님의 가치가 이루어 지길 소망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유일한 특징은 ‘은혜’라는 단어에 있습니다. 그 은혜를 아는 사람은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합니다. 교회 공동체 본질은 은혜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성경에서 먼저 믿은 자에게 주는 경고의 말씀이 있습니다. 포도원 주인이 먼저 온 품꾼에게 1데나리온을 약속하고 일을 시켰는데 일을 마치기 한시간  데리고 온 품꾼에게도 동일한 1데나리온을 지급했습니다. 하루종일 일한 품꾼들은 불만을 품고 주인을 원망합니다. 먼저 택함받은 일꾼들은 하나님 나라의 원리, 은혜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폄함’이라는 기준때문에 불만과 원망을 하게 됩니다. 공평함은 세상의 기준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불공평한 나라입니다. 일한만큼 보상이 주어지는 것이 공평이라면 하늘나라는 공평하지 않다. 하나님의 은혜는 공평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공평하다고 하면 우리는 다 지옥에 가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나같은 죄인을 천국에 들어가게 하셨다면 천국은 불공평한 나라입니다. 부름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은혜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지 나의 공로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 은혜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가족의식이 없기때문에 우리가 비교하고 원망하게 됩니다.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1시간만 일한 형제에게도 조금이라도 더 나눠줄 마음이 생긴다.”라고 전했다. 

고영민 목사는 부흥회를 마치며 “우리 크리스천이 돌아가야 할 초심은 은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은혜가 없으면 교만해지고 실패하면 좌절하고 열등감에 빠집니다. 은혜가  있으면 성공해도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고 소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납니다. 우리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 점검하고 돌아가야할 곳이 은혜임을 알고 붙잡아야 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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