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빌 지역 교회들 아프가니스탄 난민 돕기 앞장서
온타리오(Ontario) 오크빌(Oakville) 지역의 교회들이 캐나다로 오기를 원하는 아프간 난민들을 돕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메이플 그로브 연합교회(Maple Grove United Church)는 두 가정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고, 터키에서 기다리고 있는 두 가정도 내년 봄에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절박한 상황에 처한 세 가정도 아프가니스탄에서 탈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모두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들이다.
메이플 그로브 연합교회, 녹스 장로교회(Knox Presbyterian), 먼즈 연합교회(Munn’s United)는 각각 한 가족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글렌 애비 연합교회(Glen Abbey United)와 세인트루이스 존스 연합교회(St. John’s United)는 기금 마련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1년 동안 가족을 후원하는 데는 약 4만 달러가 필요하다. 후원 교회는 그 기간 동안의 모든 생활비를 책임지게 된다. 재원 마련도 어렵지만 저렴한 숙박시설과 일자리 마련 등 정착 지원도 쉽지 않다.
지난 20년 동안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의 감소는 기금 마련과 난민 정착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적극적인 자원봉사자 팀을 찾는 것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었다. 캐나다에서 난민들에 대한 비정부 후원의 대부분을 교회가 맡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앞으로 이 제도의 운영에 대한 우려가 높다.
후원자들의 기부금은 아파트 구입비와 식료품 구입, 기부금이나 현물로 받지 못한 물품에 대한 지불비로 사용된다. 협력 교회들은 현재 모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