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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 원주민 기숙학교 운영에 대해 공식 사과

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 원주민 기숙학교 운영에 대해 공식 사과

영국 성공회 캔터베리(Canterbury) 대주교는 사스캐처원(Saskatchewan)의 원주민 기숙학교 생존자들에게 성공회가 그들에게 가했던 사건에 대해 역사적인 사과를 했다.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대주교는 토요일 제임스 스미스 크리 네이션(James Smith Cree Nation)에서 열린 행사에서 학교 생존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일요일 예배에서 그는 “그것은 기숙학교의 비극이다. 아무도 반대하지 않은 것이 미스터리하고 그것이 폭력행위라는 것을 누구도 말하지 않은 것도 미스터리한 일이다.”고 말했다.

웰비 대주교는 또한 일요일 프린스 알버트 전시회(PAX)에서 열린 원주민 모임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생존자들은 성공회 지도자와 그들의 이야기와 관심 사항에 대해 나눌 기회를 가졌다.

웰비의 방문은 서스캐처원 교구가 주최하고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프린스 알버트(Prince Albert)에서 소집된 제50차 주교총회에 따른 것이다. 대표단은 누나부트(Nunavut) 노스웨스트 준주(Northwest Territories), 알버타(Alberta), 사스캐처원(Saskatchewan), 매니토바(Manitoba) 등의 지역에서 모였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요한복음 8장 36절 말씀에 근거하여 “진실과 화해: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향한 우리의 여정”이다.

기숙학교 생존자인 톰 로버츠(Tom Roberts)는 그가 강제로 다녀야 했던 프린스 알버트 기숙학교의 부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학교는 가족과의 모든 연결고리, 우리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오늘은 다르게 느껴진다며, “어제 내가 그곳에 갔을 때 가졌던 중압감이 이제 거의 다 사라졌고 지금은 기분이 좋다.” 고 덧붙였다.

영국 성공회는 1820년과 1969년 사이에 로버츠가 다녔던 학교를 포함하여 캐나다 전역에 수십 개의 학교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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