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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밀알교회 3대 박형일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 드려

토론토 밀알교회 3 박형일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 드려

토론토 밀알교회는 지난 2일(주일) 박형일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해외한인장로회 캐나다 동노회 주관으로 드려졌다. 박형일 목사는 지난해 교회에 부임하여 송구영신예배부터 약 10개월간 예배를 인도하였으나, 교단 가입 절차가 완료된 이후에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다.

이날 예배는 황성광 목사(킹스턴교회)의 인도로 고승록 목사(참좋은복된교회)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말씀은 이진우 목사(노회장 / 낙원교회)가 마태복음 5:14-16절 본문 ‘함께 시대를 선도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먼저 담임목사로 취임하시는 박형일 목사님과 좋은 목사님을 담임목사로 맞이하는 밀알교회 성도님들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밀알교회는 이민사회에서 27년간 든든하게 뿌리내리며 모범적인 교회로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교회입니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한 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 말씀하신 내용으로 산상수훈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그리고 교회가 세상에서 어떤 존재로 자리매김해 하는지를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교회 ‘시대를 선도하는 교회’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시대를 선도하는 교회란 시대의 질문을 복음으로 대답하고 시대의 고민과 문제를 복음 안에서 해답을 찾아가면서 세상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교회입니다.”

“밀알교회처럼 모범되게 시대를 선도하는 교회 특징을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세상을 밝히 비추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산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산 위에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산속이나 산골짝이에 숨겨져 있으면 자기 동네만 비출 것입니다. 산 위의 교회는 등대처럼 멀리, 넓게 비출 수 있습니다. 창세기 18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복을 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를 통해  온 세상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구원의 복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그 복을 세상에 나누는 책무가 아브라함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교회는 세상과 동떨어지지 않고 복을 나누는 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두번째 특징은 그리스도의 품격이 나타나는 교회입니다. 교회가 존경의 박수를 받는지 실망의 손가락질을 받는지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품격을 보여주는냐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의 품격은 예수를 통해서 역사 속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진실하신 사랑은 독생자를 아낌없이 내어주셨고, 독생자 예수님은 똑같은 사랑으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순종해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낮아지므로 우리 구원하셨습니다. 권세나 파워가 아닌 진실함과 긍휼함과 희생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세번째 특징은 역사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입니다. 유진 피터슨 목사의 저서 ‘그 길을 걸으라’에서 두 아들과 부부가 산에 오르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두 아들은 빠른 속도로 정상을 향해 갔으며 뒤늦게 도착한 부부에게 불평을 했습니다. 유진 피터슨 목사는 이 책에서 ‘두 아들들에게는 산길은 정상으로 가는 길에 불과했다. 우리 부부에게는 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있는 모든 것을 경험하는 길이었다. 나무, 시냇물, 바위 등을 즐길 것이 많았으며 여유롭게 모든것을 누리며 함께 가는 길이었다.’라고 말합니다. 밀알교회도 30년 가까운 역사속에서 많은 히스토리가 있을 것입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박형일 목사님과 새로운 리더십과 교인들이 헌신으로 새로운 부름에 새롭게 만들어감으로 역사속에서 새로운 히스토리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라고 설교를 전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차광선 목사(뉴비전언약교회)와 2대 담임 노승환 목사(뉴저지 찬양교회), 김한요 목사(얼바인 베델교회),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축하 인사를 전했다. 

2부 취임식에는 이진우 목사의 집례로 진행되었다. 이진우 목사는 박형일 목사에게 그리고 성도들에게 문답을 통해 서약 했다. 이후 기도와 공포로 박형일 목사가 밀알교회 3대 담임목사로 위임되었다. 공포 후 노회장이 직접 취임패와 꽃다발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부 순서로 축사로는 박태겸 목사(캐나다동신교회)가 시편 133편 1-3절 말씀으로 축사를 전했다. 박 목사는 “임시당회장으로 10개월을 밀알교회와 지냈습니다. 밀알교회를 보면서 그냥 부흥하는 교회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박형일 목사님 성품도 좋으시고 영성도 뛰어나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토론토에 귀한 영향력을 끼치고 모범이 되었듯이 앞으로도 바가 목사님과 더불어 더 큰 축복과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시길 축복합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박웅희 목사(온타리오교협회장/새빛장로교회)는 권면의 말씀으로 “히브리서 13장 17절 말씀[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사님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고 도와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권면했다. 

박형일 목사는 답사로 “부족한 저를 주님의 교회로 불러주시고 담임목사로 위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목회를 배우기 위해 새들백 교회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런 목사가 꼭 되어야 겠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습니다. 강단에서 설교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설교했으면 설교한데로 살고자 하는 것입니다. 삶의 고민과 흔적들을 같이 성도들과 나누는 목사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History만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His Story가 늘어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는데 함께 쓰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 이은상 목사(세미한교회),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예배는 송민호 목사(영락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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