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제11회 정요셉 장학금(Joseph Chung Scholarship) 수여식 거행, 405명의학생에게 $981,330달러전달

제11회 정요셉 장학금(Joseph Chung Scholarship) 수여식 거행, 405명의학생에게 $981,330달러전달

제11회 정요셉 장학금(Joseph Chung Scholarship) 수여식 거행

405명의 학생에게 $981,330달러 전달

제 11회 조셉정 장학금이 지난 28일(토)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Coastal Church에서 거행되었다. 조셉정 장학금은 2013년 2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이후 올해로 11 번째를 맞이하며 선발된 장학생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수여식은 코람데오(Coram Deo) 재단 주관으로 44개 교육기간에서 405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981,330달러가 장학금으로 전달되었다.

조셉정 장학금 선발 자격은 기존의 목회자, 선교사 가족, 특별교육 전공자에서 확대되어 지적장애가 있는 대학생 또는 형제와 자매 그리고 탈북민 신학교/신학대학원 재학생 외에도 특별히 이번 수여자 중에는 현재 다음세대를 위해 사역하는 전도사들에게까지 그 대상자가 확대되어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이날 공동 진행을 맡은 고 정요셉씨의 동생 한나(Hannah)와 크리스천(Christian)의 오프닝 인사를 전했다. 이어 목회자로 사역하는 둘째 동생 사무엘(Samuel) 목사가 형과 장학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무엘 목사는 “오늘 장학금 수여식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장학금을 통해 우리가 매년 요셉의 삶을 기억하기 위해 해마다 모입니다. 이것은 우리 삶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신, 그분의 시간과 계획 및 목적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부모님은 형을 선교사로 주님께 바쳤지만 자폐증과 간질을 앓고 2012년 비극적인 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우리는 많은 의문을 갖고 왜 그런지에 대한 질문을 가지고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요셉의 삶을 통해 행하신 일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세상이 아니라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려고 노력했고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조셉을 사용하고 계시다는 것, 그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선교사로 사용되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왜 이세상에 보내셨는지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여러분이 가진 재능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태복음 6: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자신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는 진리에 오늘 계속 집중합시다. 계속해서 그분에게서 희망을 얻도록 합시다.”라고 격려하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밴쿠버시온선교어린이합창단(지휘자 함소라)이 캐나다와 한국의 국가를 제창했다.

이어 Bill Blaney(CoramDeo Foundation COO)기도를 시작으로, 견종호 밴쿠버 총영사와 Bruce Ralston(Minister of Forests)장관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견 총영사는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모두 축하합니다. 정문현 회장님은 매우 성공적인 사업가이자 한인 사회의 뛰어난 지도자 중 한 명입니다. 저는 조셉정 장학금이 캐나다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많은 한국 이민자들에게 좋은 본보기라고 생각합니다. 마태복음 13장 32절에 나오는 겨자씨 비유가 생각납니다. 겨자씨는 어느 씨보다 작은 것이지만 자라서 풀보다 크며 나무가 되어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앉아서 쉽니다. 조셉정 장학금을 통해 뿌려진 씨앗이 아름다운 나무로 번성하여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들에게 각자의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다음으로 BC주 산림부 Bruce Ralston 장관의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정문현 회장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우연히도 어제 아들 중 한 명인 다니엘은 스페인 회화를 공부하는 학생인데 악마를 이기는 계시록에 나오는 성 미카엘을 묘사한 16세기 그림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장대한 전투에서 마귀의 화신을 무찌르기 위해 예루살렘 성문 앞에 천사장 군대가 있었습니다. 그 그림은 매우 환상적인 악마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데, 신체 부위가 분리되고 정신이 나간 상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악에 직면했을 때 느끼는 감정과 악에 저항하는 투쟁을 구현합니다. 우리 모두가 자신의 삶에서 선을 위한 투쟁을 떠나 악에 대한 투쟁을 물리치도록 부름을 받았다면, 확실히 이것은 요셉의 삶의 지속적인 메시지 중 하나입니다. 선과 악의 투쟁을 떠나십시오. 오늘 다시 한 번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선택한 일을 잘 진행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수여자들에게 격려했다.

축하 순서로 밴쿠버시온선교어린이합창단이 ‘Let your Light Shine’, ‘주와 함께 길 가는 것’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이어 진행된 장학금 증서 수여식에는 각 카테고리 별 수여자가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각 개인과 인사를 했다. 

첫번째 수여자로 UBC대학교 대표로 박경애 교수(UBC School of Public and Global Affairs)가 수여자로 나섰다. 박 교수는 “조셉은 독특한 방식으로 세상을 감동시켰고 여전히 우리에게 영감을 줍니다. 오늘 두 가지 점에서 수혜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첫번째는 장학금을 받은 것입니다. 이 장학금은 인생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엄청난 선물입니다. 저 또한 장학금을 통해 인생을 바꾼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지금 제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두번째로 다른 사람들을 섬기도록 하나님의 선택을 받으신 걸 축하드립니다. 기억하십시요. 여러분의 장학금은 공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당신의 지혜와 재능을 나누고 성공을 위해 당신을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들을 도와줌으로써 보답하기를 기대하십니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두번째 SFU대학교 수여자 대표로 Angela Chapman(VGH&UBC Hospital Foundation CEO)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저는 오늘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가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영감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 모두를 축하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 여러분도 주변의 사람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길 바랍니다.”라고 축하를 전했다. 

이어 트리니티웨스턴 대학교 Mark Husbands 총장이 본교 학생들에게 직접 수여증을 전달했다. Mark 총장은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기쁨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모든 사람이 신실하고 사랑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신 주님에 의해 창조되고 부르심을 받았다고 믿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이미 들었듯이 모든 사람은 존엄성과 가치와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선한일에 기여하고 주변의 모든 것이 번성하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대학 교육은 여러분이 열매를 맺도록 준비시키고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불러내고자 하시는 진리와 아름다움과 선함이 부분적으로 여러분을 통해 일어날 수 있도록 땅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능력, 창의성, 열정, 지성을 충실히 활용하면 세상에 심오하고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여러분 각자에게는 부름이 있습니다.”라고 당부하며 인사를 전했다. 

다음으로 캐나다 CTV News 이미정 앵커가 수여자로 나섰다. “장학금을 받은 모든 분들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제가 여러분의 나이였던 때를 기억합니다. 오래 전 제 경력을 시작하고 제 인생이 저를 어디로 데려갈지 궁금했을 때, 신나는 시간이었지만 불안함도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저를 인도해주시고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저는 글쓰기를 좋아해서 영어와 저널리즘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고 싶어했고 그것이 기자로서의 삶을 살게 했습니다. 당신이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당신은 단지 당신의 분야를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대해 배우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배우기 위해 대학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네트워킹의 기초입니다. 호기심을 갖고 질문을 하면 문이 열립니다.”라고 학생들에게 조언하며 축하를 전했다. 

이어 4년간 장학금을 받은 Haein Kim 양과 Sarah Lee 양의 간증을 통해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특히 Sarah Lee 양은 “코비드(2020)로 인해 교환학생에서 급히 돌아온 그 아픈 시기를 통해 오히려 하나님은 내 삶에 아름다운 것들로 채우셨다. 앞으로 우리가 겪게 될 좌절의 순간, 비록 잠시 멈추게 될 순간에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선한 일의 증인이 되게 하실 것이다.”라는 간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어 올해 신설된 다음세대 목회자들에게 박신일 목사(그레이스한인교회)가 수여자로 나섰다. 박 목사는 “먼저 코람데오 재단과 정문현 회장 부부와 가족, 특히 Joseph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0년이 넘도록 목사님과 선교사님들의 가정을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 것은 한국 목사로서 크나큰 영광이자 축복입니다. 특별히 오늘 다음세대를 사역하는 10명의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장학금 카테고리 개설을 기념하며 한가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부사(adverb)는 형용사나 명사보다 남자의 태도를 잘 표현합니다. 여러분의 각자의 삶에서 어떤 부사를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당신은 지역 사회의 영적 지도자가 되기 이해 배우고 훈련할 때 ‘진심으로’, ‘충실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라는 이러한 특정 부사에 집중할 것을 권장합니다. 삶을 통하여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하는 모든 일에 온 마음을 다해 성실하게 행하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삶과 일상, 당신의 가족과 지역 사회와 회중이 당신을 통해 그리스도를 증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청렴한 사람으로 빚어져 믿음의 여정을 계속 이어가길 기도합니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작년부터 시작된 탈북 신학생 50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이 장학금은 임현수 목사(토론토 큰빛교회 원로)와 함께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탈북 신학생으로 북한 선교를 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으로 목회자로 훈련받고 있다. 이날 영상으로 임현수 목사는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정문현 회장은 “먼저 43년 전 아들 요셉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어떻게 선교사로 쓰실 지 몰랐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 가셨지만, 하나님은 그의 나라를 위한 종으로 그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32년동안 요셉을 누리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마지막에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여러분 각자는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뜻을 이루기 위해 잠시나마 우리가 여기 있습니다. 저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모두 가난한 목회자이셨습니다. 아버지가 가난함을 나는 원망했지만, 나이가 든 지금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임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공동체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우리 모두를 인도하는 방법입니다. 내가 여러분들에게 격려하고 싶은 한가지는 ‘부모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어릴 때는 몰랐던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보다 더 큰 목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두가지 약속을 하셨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면 장수하여 이 땅에서 잘 살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바로 에베소서 6장 2절의 축복입니다. 또한 십계명에서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같이 보잘 것 없는 종을 도구로 사용하실 수 있음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더 큰 일을 행하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신설된 JSC Alumni(조셉정 장학금 졸업생) 커뮤니티는 네트워킹을 구성하여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과 코칭을 시작으로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며 공부를 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이 일의 일환으로 2월2일(목) 4명의 패널 Dr. Victoria Lee(Fraser Health Authority CEO), Stockewll Day (전 하원의원), 정문현 회장, 김한규(조셉정 장학금 졸업생, Digital Strategy Consultant)군을 모시고 Q&A 형태로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위의 장학금 이외에도 코람데오 재단은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 미국의 Biola University, The King’s College 대학교에도 정요셉장학금이란 이름으로 꾸준히 장학금 전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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