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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닥친 죽음과 혼란의 위기

네팔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닥친 죽음과 혼란의 위기

네팔의 기독교인들은 올봄 히말라야 지역 국가들을 혼란에 빠뜨린 Covid-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휘청거리고 있으며, 병원과 화장터는 사망자들로 넘쳐나고 군인들은 카트만두(Kathmandu) 계곡에서만 하루 100구의 시신을 처리하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네팔 교회에서는 제2차 대유행 기간 중 130명 이상의 목회자가 목숨을 잃었고, 국가적으로는 63만5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9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확인되었다. 이 중 절반과 사망자의 3분의 2가 4월 이후 집계된 것이다. 

한 목사는 “5월 한 달 동안 목회자들이 거의 매일 죽었으며, 지금까지 그런 것을 본 경험이 없다.”고 말했다. 

네팔의 2,900만 인구 중 기독교인들은 소수이며, 2011년 인구총조사에서는 1.4 퍼센트를 차지했고 지역 기독교 지도자들은 10 퍼센트라고 보고했다. 하지만 목회자의 사망을 추적하는 Khanal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021년 2월부터 현재까지 500명 이상의 목사와 그 가족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데,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일부 교회, 특히 규모가 큰 교회는 이미 새롭게 교회를 이끌 다음 리더십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웃 교회에 조건 없이 새로운 목회자가 올 때까지 도움을 구하는 곳도 있다. 남편을 잃은 젊은 아내들이 많으며, 부모를 잃은 고아들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인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한 네팔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특히 교회 재정에 큰 타격을 주었다. 교회는 문을 닫은 지 1년 반이 다 돼 간다. 팔 기독교 협회의 사무총장 딜리 람 파우델(Dilli Ram Paudel)은”우리는 정부의 명령에 협조하고 따르며 모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는 교회 수입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직자도 많고 돈도 없는데 어떻게 줄 수 있을지”라고 말했다. 

팬데믹으로 인한 규제는 도시들에도 영향을 끼쳤는데, 2020년에는 시골 교회들이 토요일에 예배를 위해 모였지만, 2021년에는 2차 대유행으로 인해 도시의 교회들이 문을 닫아야 했고 마침내 농촌 지역의 성도들이 직접 만나는 것도 금지됐다. 그리고 부유한 도시에서는 여전히 디지털 방식으로 모일 수 있지만, 인터넷과 전기가 부족한 많은 마을의 성도들은 온라인에서 모임을 갖지 못하고 있다.

성도들과 지도자를 계속 잃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네팔의 기독교 공동체는 식량, 의료 지원, 인식 운동, 기도로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한 관계자는 “교회는 이러한 상황이 할 수 있는 한 많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은 확실히 우리를 연합하게 했고, 함께 일하고 가진 것을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신분제도, 신념, 문화를 넘어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 정치 상황은 교회나 목회자들에게 그들을 따르는 성도들에게 안도감을 주기는 어렵다. 종교의 자유를 주장하는 한 기관의 관계자는 “기독교인들은 당국의 손에 의해 일종의 간접적인 금지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네팔 기독교 지도자는 “정부가 기독교인들을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우리가 사람들을 섬기고 돕는 것 외에는 다른 의도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정부는 우리가 해온 일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고 말했다.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은 현지 기독교 법인을 통해 네팔 목회자들을 돕기 위한 비상기금을 조성했다. 브라이언 윈슬레이드(Brian Winslade) 사무총장은 “우리는 공동체와 다른 사람들을 더 잘 돕기 위해 자금이 필요하지만, 우리에게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노출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네팔의 국내 분위기가 좋지 않다. 개종금지법과 기독교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음식과 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스스로 돕고 있는 네팔 기독교인들을 위해, 그들은 좀 더 세상의 이목을 끌지 않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교회는 지역 유통 기관의 역할을 하고 성도들은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하지만 모든 필요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많은 목회자들이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해 귀국한 상황이다. 

코로나의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던 때의 네팔은 거의 9,000명의 사망자와 22,000명의 부상자를 낸 2015년 지진에서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네팔 교회를 기도에 호소하게 만든다. 이달 들어 네팔교회연합은 금식과 함께 매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도하는 것과 수요일 오후를 위한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캠페인을 마련했다.

네팔 교회연합의 하녹 타망(Hanok Tamang)은 병원과 중환자실에 있는 목회자들을 보면서 슬퍼한다. 그는 “왜 그런지에 대한 질문이 많다.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지만, 우리는 네팔의 회복과 재건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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