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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단상] 그리스도인의 삶의 기초-김범 목사(토론토한인침례교회)

제목 : 그리스도인의 삶의 기초

본문 : 신명기 32:45-47 

날마다 복음안에 새로운 토론토한인침례교회 김범 목사

2000년대 초반에 중국에서 몇년을 지낸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있던 사무실 건물 맞은편에는 페차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인부들이 땅을 파기 시작하였습니다. 한 2일 동안 땅을 파더니 판 땅으로 부터 붉은 벽돌을 쌓아 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3일이 지나자 사방의 벽이 완성되었고 4일째 아침 출근 길에 보니 건물이 완성되어 있었습니다. 중국하면 느리다는 인상이 짙었었는데 아주 짧은 시간에 정말 벽돌과 슬레이트만 가지고 건물을 완성하는 것을 보며 참 건물 대충 짓는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벽돌을 쌓고 슬레트 지붕을 올리는 과정은 불과 하루 남짓 만에 끝이 났지만 기초를 쌓기 위한 땅 파기는 거의 3일 가까운 시간을 투자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떤 건물을 짓는다 해도 절대 양보 하거나 포기할수 없는 부분이 바로 기초입니다. 기존의 공사방법으로 건물을 짓는 가 하면 조립식 건물나 이동식 건물도 있습니다. 요즘은 3D 프린터로도 건물을 짓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 본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법이 바뀌고 심지어 3D프린터가 건물을 지어도 바뀌지 않는 것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로 땅을 파고 기초를 잡는 일입니다. 아마도 튼튼한 건물을 세우기 위해서는 건물의 무게를 지탱하고 또 혹시 있을 지 모르는 지진이나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땅을 파서 어떤 방법으로든 기초를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이 예수를 믿고 인생을 살아도 어떤 인생은 바람도 견디고 폭풍우를 이겨내는 인생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인생은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넘어지고 세상에 믿음없는 인생이나 별반 다를 바 없이 세상의 파도 앞에 휩쓸려 버리는 인생이 있기도 합니다. 바로 기초의 차이입니다. 어떤 기초위에 그 믿음을 쌓았는가? 진짜 중요한 삶의 요소를 튼튼히 하였는 가의 문제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기초도 든든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성도들의 믿음의 기초가 무엇이겠습니까?

신명기 32장 45절로 47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믿음의 기초요 우리의 삶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모세가 이 모든 말씀을 온 이스라엘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 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이는 너희에게 헛된 일이 아니라 너희의 생명이니 이 일로 말미암아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 차지할 그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모세의 백성을 향한 마지막 말씀이 끝나고 다시 더하는 말로서 모세는 이 말씀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말씀이 굳건한 기초가 된자야 말로 생명을 지닌자라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믿음의 기초가 되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어떻게 대하여야 할까요? 

1. 우리는 말씀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고대의 모든 우상들은 형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은 그를 섬기는 백성들에게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백성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졌습니다. 요한복음 1장은 이 말씀에 대해 말씀하여 주시기를 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야 말로 우리의 믿음의 근거이며 변하지않는 진리 인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기초는 아무리 든든해도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지진이 나면 아무리 튼튼한 건물도 흔들리고 넘어집니다. 이 땅의 그 어떤 것도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흔들리고 변하고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영원하신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이사야서 40장 8절은 고백하기를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모세의 마지막 말들중 마지막으로 첨가한 말처럼 보입니다. 어쩌면 그의 인생 전부를 바쳐 사랑한 동족들에게 그가 주고 싶은 가장 핵심적인 말이었습니다. 신명기 32장 46절에 말합니다.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 마음에 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무엇인가를 마음에 둔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의미입니다. 당신이 내 마음에 있어요라는 고백은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라는 것은 말씀을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무엇인가를 사랑하면 더 알고 싶어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 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 궁금해집니다. 날마다 함께 하고 싶어집니다. 좋아하는 취미만 생겨도 인터넷을 검색하고 연구하게 되는 것이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궁금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말씀하시는 바가 무엇인가 알고 싶어집니다. 신앙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궁금하지 않다면 우리는 참으로 예수님과 사랑하는 사이에 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점검해야 합니다. 주님께 말씀을 사랑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구하여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야 합니다. 말씀을 마음에 담을 때 우리의 믿음의 튼튼히 세워지게 됩니다.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예배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인생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말씀이 선포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한 시간이 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꿀보다 달다는 말이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입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당연하게도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말씀을 사랑하게 됩니다.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게 됩니다. 말씀을 소중이 여기고 사랑하는 것이 튼튼한 믿음의 기초를 만드는 일입니다. 

2. 날마다 함께 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날마다 말씀과 함께해야 합니다. 말씀을 읽고 말씀을 듣는 것을 게을리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을 바꾸어 거룩하고 진실하게 만들어 가십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기에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저는 철저한 실패자요 죄인이었습니다. 열심히 하던 사업이 망가졌습니다. 아내는 수차례의 수술을 견뎌야 했고 돈은 하나도 남은 것이 없이 처가 집 방한칸에 살아야는 비참한 인생이었습니다. 제게 남은 것은 그 어떤 위로도 통하지 않을 만큼 삐둘어진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왠 은혜인지 성경 말씀이 읽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이 읽어지기 시작하니까,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말씀이 들어오니 절망이 절망이 아니었습니다. 이사야서 43장 1절의 말씀이 믿어졌습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상황은 변하지 않았는데 말씀이 믿어지니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음에 하나님의 능력이 믿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잡아지고 세워지니까 삶의 뱐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말씀은 우리를 살게 하는 능력입니다. 시편 119편 105절은 고백하기를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길에 빛이니이다” 고 고백합니다. 우리 삶이 어둠에 갇힐때, 실패와 낙망에 넘어질 때 하나님의 말씀이 어두운 인생에 등불이 되어 주시고 암흑 같은 삶에 빛이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생명입니다. 날마다 말씀을 읽고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들어야 합니다. 날마다 말씀과 함께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바꾸어 주십니다. 

날마다 말씀을 대하고 말씀과 동행하면 세상을 보는 눈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가 날마다 말씀을 대할 때,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면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를 점령하기 시작하고 성령의 역사가 시작하게 됩니다 .삶의 힘을 잃어버리셨습니까? 기도가 되지 않으십니까? 힘든 일로 마음이 도저히 잡기 어려우신가요? 그때야 말로 말씀을 읽고 말씀안으로 들어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변함없는 진리의 말씀이 우리를 바꾸고 새롭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4:4에 신명기 말씀을 인용하여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원수 마귀의 시험을 주님은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말씀과 날마다 동행하는 것이야 말로 이땅을 사는 성도의 튼튼한 기초입니다. 

3.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오래전에 우연히 TV에서 “조선명탐정”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코메디와 탐정물이 잘 조화가 되어서 참 재미있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영화의 장면중 박해받던 천주교인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장면에서 스치듯이 들린 한 여인의 목소리가 제 귀에 들렸습니다. “보이는 것만 믿지 말게, 때론 믿어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네” 낄낄 거리며 보던 영화에서 주님의 음성이 들린 듯했습니다. 

여러분 말씀이 우리에게 생명이 되고 능력이 되려면 우리쪽에서 한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바로 믿음입니다. 로마서 1징 17절에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말씀하십니다.

이 시대는 무엇인가 끝없이 의심하고 반론을 제기해서 기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어떤 것도 진리가 될수 없다는 사고와 생각들을 강요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진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 뿐입니다. 복음은 진리입니다!  변하지 않는 진리 입니다. 다른 것은 의심하고 다른 것은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 진리이며 영원한 생명입니다. 

말씀은 우리가 믿어도 말씀이고 믿지 않아도 말씀입니다. 그러나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고 믿지 않는 자에게는 그냥 또 다른 종교 서적요 지식일 뿐입니다. 말씀을 믿는 자에게는 바다를 가르는 하나님의 능력이 실제가 되고, 믿는 자는 바디메오처럼 눈을 뜨게 됩니다. 믿으면 나사로처럼 죽었으나 생명을 얻고 수가성 여인처럼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바로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마가복음 9장 23절에 하신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는 말씀은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나 막연하게 잘될 것을 믿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 복음을 믿는 것, 나아가 말씀이신 주님을 믿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믿는 것이야 말로 성도의 삶에 튼튼한 기초가 됩니다. . 

말씀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이는 독특한 특성이 있습니다. 바로 순종입니다.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이 능력이 된 사람은 반드시 말씀대로 삽니다. 믿음은 동의가 아닙니다. 믿음은 반드시 순종이라는 행동을 동반합니다. 요한복음 10장 27절에서 예수님은 양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기를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자녀된 우리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른다는 것입니다. 듣고 동의하고 공감하고 내가 하고 싶은 데로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믿음으로 받고 들린대로 순종하여 행하는 것까지가 진짜 믿음입니다. 신명기 29장 9절에서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고 조언합니다. 듣고 외우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은 말씀을 따라 행하는 것, 즉 순종입니다. 

열완기상 2장 3절에는 다윗이 솔로몬에게 당부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네 하나님 야훼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하나님과 산전 수전 다 겪은 모세와 다윗이 자녀와 후세에게 간절한 당부로 남긴 말은 말씀을 지켜 행하라는 것이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할때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삶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결  론

팬데믹으로 전 인류의 삶의 기반이 흔들려 버렸습니다. 모여서 예배하던 교회의 모양도 바뀌어 버렸습니다. 이 시대의 가치가 흔들리고 사상의 파도는 교회에 커다란 파도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암흑같이 느껴지는 시대이지만 우리는 믿음의 기초를 든든히 세워야 합니다. 말씀을 기초로 두어야 합니다.

성도는 세상의 눈으로, 사상의 안경으로 말씀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사상을 보는 것이 참 성도요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결론이며 기초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며 성도를 세우고 이 마지막 때의 파도를 이길 힘이 됩니다.  

말씀을 마음에 두고 사랑하며 소중히 여겨야 하겠습니다. 날마다 말씀 안에 거하며 매일 말씀을 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나아가, 듣고 아는 말씀을 넘어 내 삶에 실제가 되고 실천되는 말씀이 될때 다윗의 고백처럼 우리 발걸음에 등불이 되고 인생길에 빛이 되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7장 24절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말씀의 기초위에 믿음을 쌓고 우리의 삶을 지어서 반석위 든든히 서는 이 시대의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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