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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한인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이상운 목사 청빙 확정

그레이스한인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이상운 목사 청빙 확정

그레이스한인교회(박신일 목사)가 지난 3월 26일(주일) 임시교인총회를 개최하고 2대 담임목사 청빙 결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투표는 293명 재적 중 찬성 275표, 반대 5표, 기권 13표로 그레이스교회 헌법에 따라 2대 담임목사로 이상운 목사(대전 산성교회)를 그레이스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청빙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박신일 목사가 목회서신을 통해 청빙과정 절차는 시무장로회에서 청빙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후임자 추천을 담임목사에게 위임하여 한 명의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했고, 그 한 명의 후보자가 부결될 경우 또 다시 새로운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했다.

박 목사는 “7-8년 전부터 북미주와 한국에 있는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담임목사 후보 추천을 부탁하였고 그러던 중, 2019년에 이상운 목사를 추천 받았습니다. 마침 이 목사님이 섬기고 있는 대전산성교회 담임목사님이 저와 잘 아는 분이어서 의견을 물었을 때, 이민 교회를 잘 섬길 수 있는 분이며 본인이 은퇴할 때 나이만 맞는다면 후임자 후보로 생각할 만큼 아끼는 분이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라고 이상운 목사를 제 2대 담임목사로 청빙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청빙 과정을 통해 기도와 점검과 응답의 과정이 이어졌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처음으로 후임자를 위해 새벽에 기도를 시작하라고 하신 것은 2018년 1월 첫 새벽기도 시간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마음 속에 기도를 품고 살던 중, 2022년 하나님의 응답을 구하며 기도해 왔습니다. 2022년도에 네 가지 응답을 받았고, 올해 1월 31일 하나님께서 확신을 가지도록 마지막 응답을 말씀으로 주셨습니다. 4년 동안 정기적으로 이 목사님과 교제하며 성품과 신앙, 복음주의 신학의 가치, 목회의 꿈 등을 나누어 왔으며 최근 6개월 동안은 줌을 통해 저와 함께 책을 읽고 말씀 묵상을 나누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저는 점검 과정과 기도의 응답을 통해 기쁜 마음으로 시무장로회에 추천하였고 인사위원회를 거쳐 이상운목사님을 담임목사 후보자로 임시교인총회에 추천하게 된 것입니다.”라고 청빙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의 절차는 가능한 6월 말 전에 이 목사님 가족이 밴쿠버 오시도록 준비할 예정이며 저와 함께 공동 목회를 통해 우리 교회의 정신과 신앙의 유산, 목회를 함께 경험하는 아름다운 동역이 이어질 것입니다. 동역의 시간은 후임 목사님과 시무장로님들과 상의하며 결정하게 됩니다. 전임자와 후임자 사이에 성경적인 계승과 동역, 그리고 축복된 관계의 소중한 전통을 세워가고 싶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해 후임자를 도울 것이며 여러분들도 저에게 보여주셨던 사랑과 호의를 새로 오실 이 목사님에게도 더 많이 베풀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20년의 은혜보다 더 놀라운 역사를 펼쳐 주실 미래의 20년을 기대하며 함께 기도의 두 손을 들어 주십시오.”라고 마지막으로 당부했다. 

그레이스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청빙 된 이상운 목사는 한국에서 태어나 8살에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갔고 남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고등학생 시절에 다시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디자인에 대한 꿈을 품어 CSU Long Beach 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지만 졸업 당시 목회에 대한 소명을 주셔서 풀러 신학대학원을 갔다. 졸업 후 설교를 더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고든콘웰 신학대학원에서 설교학 전공으로 Th.M 과 D.Min을 받았다. 미국 남가주 빌라델비아 교회에서 EM(English Ministry) 사역을 통해 1.5세와 2세 다음세대를 섬기며 2010년도에 목사안수(KMC)를 받았습니다. 그 후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 2011년부터 대전 산성교회에서 건강한 목회와 건강한 교회를 꿈꾸며 목양지원, 양육국, 선교국, 영어예배 외 여러 사역을 섬기고 있다. 가족관계로 아내와 두 아들(이안, 이샘)과 가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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