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2023 선교적 교회 포럼 ‘선교적교 회의 이론과 실체’

2023 선교적 교회 포럼 ‘선교적교 회의 이론과 실체’

2023 선교적 교회 포럼 ‘선교적교 회의 이론과 실체’

2023 선교적 교회 포럼이 ‘선교적 교회의 이론과 실체’라는 주제로 지난 5일(월)-8일(목)까지 토론토영락교회 수양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는 송민호 목사(토론토영락교회), 이준호 선교사(담장넘어 선교회), 이태훈 교수(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 최병필 목사(핼리팩스 한인교회)가 강사로 초대 되었으며 30여명의 목회자(부부)가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기간에 4번의 강의와 교제를 통해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는 방향을 모색하고 토의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초청된 강사들의 주제 발표와 소그룹 나눔과 토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첫날 저녁 개회 예배를 드리며 송민호 목사가 ‘선교적 교회 포럼의 취지’에 대해서 얘기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둘째 날  이준호 선교사가 ‘선교적 교회와 세상’이라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호성기 목사(필라안디옥 교회)가 ‘선교적 교회 사례’라는 주제를 동영상으로 강의했다. 저녁에는 최병필 목사가(핼리팩스 한인교회) ‘선교적교회와 선교적 해석학’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뒤 소그룹 나눔과 토의 후 일정을 마쳤다. 

셋째 날 첫 강의는 이태훈 교수(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가 ‘선교적교회 한국교회 사례’레 대해서 설명했으며, We Totather 강범진 목사의 단체 소개와 지역교회와의 동역을 방향을 모색했다. 저녁에는 ‘토론토영락교회 선교적 목회를 돌아보며’라는 주제로 송민호 목사가 강의를 인도했다. 

마지막 날 폐회예배는 이준호 선교사의 ‘선교적 교회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지며 전체 일정을 마쳤다. 이날 선교포럼에 참가한 모든 사람에게 호성기 목사의(선교의 제4물결을 타라), 송민호 목사(선교적교회로 가는 길)의 도서를 선물로 증정했다. 

이번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 목회자들과 미국 올랜다, 달라스, 산타페, LA, 시카고 등 당양한 지역에서 모였으며 북미주의 선교적 교회를 향한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섹션 별 강의는 매주 한편씩 연재 형태로 올려드립니다. 

선교적교회포럼 섹션강의 1 (이준호 선교사)

선교적 교회의 세상론

닫힌 교회, 갇힌 예수 그리고 그 적들

우리가 통상 선교적 교회를 논할 때 최우선으로 다루게되는 논제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선교론과 교회론일 것입니다. 본 포럼은 pandemic 이전, 목회 일선에서 섬기고있는 목회 자들을 초청하여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선교적 교회가 무엇이며, 선교적 교회 를 필요로하는 시대적 배경, 선교적 교회의 실천을 위한 사역원리와 사례들을 몇몇 강의 와 토론들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것은 선교적 교회가 실행되는 주 무대는 세상이라는 사실 입니다. 교회가 놓여있는 삶의 자리인 세상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없이는 선교적 교회의 실천은 수많은 암초에 부딪칠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은 이번 세번째 포럼에서는 세상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함을 절감합니다. 본 강의는 이른바 ‘세상론’ 입니다. 이 세상의 기원과 창조목적 그리고 세상이 현 모습이 되기까지 형성되어온 big history에 대해, 그리고 4차산업혁명이 태동시킬 가까운 미래 세상에 대해 살펴볼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적절하게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 시하고자 합니다.

예수께서는 세상가운데에 성육신하시고 세상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시고 습득하신 후 이 들을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세상으로 보 냄받은 교회 또한 세상 가운데에 성육신해야하는바, 이는 우리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문화적 언어를 습득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인은 세상에 대한 인문적, 자연과 학적 지식이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문화적 언어라 생각합니다.

20세기 초반 이후 근본주의 신학에 근거한 보수 기독교인들은 이 새로운 ‘문화적 언어’의 습득을 포기함으로써 세상과의 절연과 분리를 노골적으로 선언했지만, 100여년이 지난 현재, 교회는 역으로 오히려 세상으로부터 버림받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은 다시 세상을 얻기 위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야할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 본 강의는 세상과의 소통을 위 한이 ‘낯선 문화적 언어의 문법과 사용법을 소개합니다.

이는 한국(한인)교회의 주류 문화에서는 매우 생소하고 도전적인 시도가 될 것입니다. 때문에 참석자들의 이해와 인내 그리고 열린 마음이 필요한 일임을 미리 당부하는 바입니다.

이준호 선교사는 러시아선교사(모스크바)와 미주GMP대표로 섬겼고 현재 <담장넘어 선교회> 대표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문화적 언어’인 <인문과 자연>에 관한 강의들을 제공함으로써 북미주한인교회들의 선교적 교회로의 전환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는 교회가 영성과 지성을 균형있게 겸비함으로써 비성경적 세속문화를 주도하는 무신론적 post-modern 지식인들의 “반기독교적 주제넘음을 이겨내고 세속화를 막아내기 위함입니다. 서울대 학교 서양사학과와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M.Div)를 졸업하고 러시아 국립 과학 아카데미의 Ph.D 과정에서 2년간 러시아사를 연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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