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릴루엣 선교팀, 스테믹 부족과 함께 2박 3일 원주민 카누 여행 참가

릴루엣 선교팀, 스테믹 부족과 함께 2박 3일 원주민 카누 여행 참가

릴루엣 선교팀, 스테믹 부족과 함께 2박 3일 원주민 카누 여행 참가

릴루엣 원주민 선교팀이(Indigenous Outreach Society of Canada) 지난주 스테믹(St’át’imc) 부족 원주민 밴드 연합으로 개최된 원주민 카누 여행에 4명의 팀원들이 참가했다. 올해로 두번째 진행된 카누여행은 6월 21일, National Indigenous Peoples Day를 기념하며 앤더슨 레이크와 시튼레이크의 두개의 호수를 가로지르며 2박 3일간 진행되었다. 

카누는 과거 원주민들에게 중요한 전통적인 교통수단으로 문화적 역사적 중요성을 지닌다. 모피무역이 성황이던 시기에 원주민들에게 카누는 유러피언들의 무역의 거점 으로 이동해 모피를 다른 물건들과 바꾸는 교역을 위한 중요한 교통수단 이었다. 마을에 남겨진 원주민 카누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지금까지도 원주민들은 커뮤니티를 떠난 사람들이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문화가 있고 레지덴션스쿨 때문에 집을 떠난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것에 대한 슬픔을 가지고 있다.  

작년에 처음 기획되어 올해로 두번째가 된 스테믹 원주민 카누 여행은 이러한 원주민들의 문화적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앤더슨 레이크 끝자락에 캠프를 치고 2박 3일에 걸쳐 두개의 호수를 가로 지르면서 최종적으로 시튼 레이크 포인트에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여 기획되었다. 마지막날은 카누 여행을 떠난 팀들이 돌아오는 것을 온 마을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환영하고 축하하는 축제같은 모습이 그려졌다. 카누여행 준비팀에서는 지난해 총 5대의 카누와 80 여명의 참가자가 참가했는데 올해는 8대의 카누와 120여명의 참가자들이 카누 여행에 참여 하였고 내년에는 더 많은 비원주민 참가자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 원주민 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릴루엣 선교팀을 섬기는 이준호 목사는 원주민 카누 여행에 참여함을 통해 원주민 리저브에서 2박 3일 동안 캠핑을 하며, 지역 커뮤니티와 교류하고 그들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원주민 커뮤니티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준호 목사는 스테믹 부족 카누여행이 처음 계획되었던 2022년에 유일한 비원주민 외부인으로 초대를 받아 카누 여행에 참가 하게 되었고 올해 카누 여행은 지난 12월 부터 원주민들의 요청으로 카누 여행을 준비하는 준비팀으로 합류하여 정기 모임에 참여하며 올해 카누 여행을 준비하였다. 이준호 목사는 원주민들이 주관하는 지역행사에 초대해주고 함께 프로그램들을 기획할수 있는 자리를 오픈해 준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졌고 원주민 지역에서 릴루엣 선교팀에 대해 점점 더 열린 마음을 가져 주는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전했다. 올해 릴루엣 선교팀은 밴쿠버 비영리 단체인 러브밴쿠버(디렉터:김주영 장로) 의 후원으로 카누여행에 필요한 방수팩 150개를 주문 제작하여 카누여행 팀에 도네이션을 하기도 하였다. 

릴루엣 원주민 선교팀은 지난주 원주민 카누 여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 사역에 돌입한다. 7월 16-19일 파빌리온 밴드 키즈캠프 (드림교회) 한의사역, 8월 9-11일 파빌리온 밴드 유스 스포츠캠프 (조이풀교회), 8월 13-16일 브릿지리버 밴드 키즈캠프 (세계를품은교회) 한의사역, 릴루엣 밴드 키즈캠프 와 헤어컷 봉사 (나무십자가교회), 8월 20-23일 파운틴 밴드 (복음자리교회) 의 일정으로 5개의 선교팀이 릴루엣을 베이스캠프로 하여 릴루엣 지역 5개 밴드를 섬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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