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nonites의 이주 100 주년 열차 Abbotsford에 도착 예정
과거 소련에서 캐나다로 이주한 약 21,000명의 메노나이트 이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캐나다 횡단 열차가 달리고 있다.
이 행사를 담당하는 잉그리드 뫼엘만(Ingrid Moehlmann)은 “100주년 기념 행사는 9년 전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이었고, 혼수상태에 빠지기 전에 아버지께서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일이었다.”고 말했다.
1923년에서 1930년 사이에 수천 명의 메노나이트가 소련의 1917년 혁명, 기근, 전염병으로 황폐해진 고향을 떠났다. 당시 이민자들은 “Russlaende, 독일어로 러시아인”으로 알려졌다.
뫼엘만은 이민에 대한 아버지의 관심이 가족력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그의 할아버지 데이비드 토운(David Toews)는 캐나다 쪽 이민 이야기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었다.
토우스는 당시 수상(William Lyon Mackenzie King)에게 메노나이트가 캐나다로 오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폐지하도록 설득했고, 캐나다 태평양 철도 회사를 설득하여 이민자들이 나중에 정착하여 갚을 것을 약속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여행 경비 200만 달러를 빌렸다.
뫼엘만의 아버지가 메노나이트의 이주를 기념하기 위해 무언가를 요청했지만, 그가 사망한 다음 해인 2015년이 되어서야 기차 여행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녀는 메노나이트 공동체의 다른 구성원들을 모아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득하고 계획을 시작했다.
집행 위원회는 온타리오의 메노나이트 교회의 헨리 패트카우(Henry Paetkau, Mennonite Church of Canada in Ontario), 에일린 프리센(Aileen Friesen, Centre for Transnational Mennonite Studies), 리처드 티센(Richard Thiessen, Mennonite Heritage Museum in Abbotsford)로 구성됐다. 그리고 이들은 캐나다 메노나이트 역사학회의 후원을 통해 전국적인 위원회를 만들었다.
‘이주의 추억(The Memories of Migration)을 담은 기차는 많은 이민자들의 상륙했던 퀘벡에서 7월 초에 출발하여 7월 23일 B.C. Abbotsford의 종점에 도달할 예정이다. 퀘백에서 온타리오 키치너(Kitchener), 토론토(Toronto)에서 사스카툰(Saskatoon) 그리고 사스카툰에서 아보츠포드로 이어지는 세 가지 여정이 있다.
뫼엘만은 “우리는 전국의 메노나이트들을 모았고 기차가 들어올 때마다 지역 축제가 열렸으며, 우리는 믿을 수 없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차에서는 노래, 낭독, 역사 강의와 같은 행사도 열린다. 위니펙에 있는 캐나다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Mennoite Central Committee Canada)의 기록 보관자인 앤드류 클라센 브라운(Andrew Classen Brown)은 “첫 구간 여정에 참여했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는 우크라이나와 현재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탈출한 난민들을 위한 약간의 기금을 마련했다. 또한 원주민 프로그램에도 지원하고 있으며, 화해를 목표로 하는 전국적인 프로젝트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