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나는 신이(아니)다 밴쿠버 교협 주최 이단 세미나 성료

나는 신이(아니)다 밴쿠버 교협 주최 이단 세미나 성료

나는 신이(아니)다 밴쿠버 교협 주최 이단 세미나 성료

밴쿠버지역한인기독교회협의회(회장 김시동 목사/이하 교협)이 주최하고 바이블백신센터(원장 양형주 목사)와 본보가 후원하는 이단세미나 ‘나는 신이(아니)다’가 지난 14일(금) 캐나다숭실교회(진상호 목사)에서 열렸다. 얼마전 넷플릭스 ‘나는신이다’를 통해 이단, 사이비 종교에 대한 문제를 다루며 많은 사람들을 분노케 하며 이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교협은 밴쿠버 지역 내에도 이단의 활동들이 감지되고 있으며 사전에 이단으로부터 우리의믿음과 신앙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한 이단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이단세미나는 갈라디아서 4:17절, ‘교묘한 미혹을 경계하라’라는 주제로 신현욱 목사(구리이단상담소, 초대교회), 권남궤 목사(동일이단상담소, 부산이음교회), 양형주 목사(바이블백신센터, 대전도안교회)를 강사로 모셨으며 특별히 신천지에서 15-20년 동안 한 지파의 담임목사격으로 활동한 분들을 모시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이단 세미나는 젊은 청년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코로나19가 창궐할 때 방역수칙 위반으로 이단 신천지가 매스컴과 뉴스를 통해 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넷플릭스 ‘나는신이다’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이라 많은 젊은 청년들이 궁금증을 가지고 참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이단 세미나는 숭실교회 찬양팀의 찬양을 시작으로 김시동 목사(회장)이 대표기도를 드리고 모신 강사님을 소개하며 시작되었다. 첫 강사로 나선 신현욱 목사는 20살에 다니던 교회 담임목사가 신천지에 빠져 온 교회 성도가 자동적으로 신천지로 빠지게 되었다고 전하며 그로부터 20년간 신천지에 있으면서 총회 교육장 최상위 간부로 활동하다 하나님의 은혜로 신천지에서 빠져 나오게 되었다고 전했다. 신천지에서 나와 정규 신학교 과정을 마치고 목사가 된 후로 이단상담소를 운영하며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상담해 빼내고,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교육하고 예방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신 목사는 “성경에 많은 부분에서 이단들의 활동과 상황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밴쿠버에 오기 전에 LA에서 이단 세미나를 진행하고 왔는데, 요즘 신천지들이 해외로 포교 영역을 넓혀 나가다 보니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신천지들의 활동이 보고가 되고 있으며 지금 교육하고 예방함으로써 더 이상의 확산과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에 미리 백신을 접종하듯이, 바이러스와 같은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미리 바이블 백신을 접종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신 목사는 이단, 이단성, 사이비 등에 대한 용어 정리부터 한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이단(신천지, JMS, 하나님의 교회, 구원파, 다락방, 여호와의증인 등)들에 대한 이단 교리와 특징들을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특별히 신천지에 대해서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천지는 이만희 교주를 보혜사로 여기며 삼위일체를 부인한다. 또한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며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이 아니라 이만희를 믿어야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기존의 정통 교회를 부정하고 신천지외에는 구원이 없다라고 주장한다.

신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신천지에 빠지 사람들을 보며 한심해 하고 불쌍히 여긴다. 여기서 신천지에 대한 오해가 있다. 신천지 포교 대상은 성경에 관심이 많아 성경공부 열심히 하고, 똑똑하고, 건강한 사람들만을 골라 포교활동을 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아무나 들어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신천지에는 장애인이 없다. 성경공부를 일주일에 3번씩 3시간씩 7-8개월을 공부하고 시험을 보고 통과된 사람들만이 들어가는 곳이다. 그래서 신천지에는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섬기며 성경을 열심히 보는 장로, 권사들이 많다. 신천지는 기본적으로 성경에 궁금증이 많은 사람들이 빠지게 된다. 그 빠지는 배경으로는 신천지의 비유 풀이를 들 수 있는데 성경을 부분적으로 끼워 맞춰 풀이하는 것이지만 하나하나 풀어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사기 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신천지의 접근을 막는 것은 교회 이외에서 하는 성경공부는 꼭 출석하는 담임목사님의 허락을 받아야 하며 교회 밖에서는 성경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신천지들이 접근하며 하는 질문들과 단어들이 있다. 사전에 교회에서 주기적으로 교육을 통해 그런 사람들이 접근 했을 때는 무시하거나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

또한 신 목사는 성경적 이단 분별법을 ‘오직 은혜’, ‘가시적 재림’, ‘전도방법’, ‘흔들림 없는 믿음’, ‘순종과 겸손’ 등 5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이단은 ‘관심과 예방’으로 대처 할 수 있으며 ‘충실한 교육과 복음적 설교’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피해발생시에는 절대 만나서 설득하려고 하지 말고, 가까운 이단전문상담사에게 데려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최근 유투브를 통한 이단들의 활동이 왕성하다며 경계해야 할 유투브 채널을 공유했다. 

신 목사는 마지막으로 “어떤 이단이든 본인의 신앙과 바른 믿음이 정립되어 있으며 이단에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이단을 아는 것보다 성경을 바르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신천지들은 정말 성경공부와 포교 활동에 열심히 합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보기 힘든 열심과 노력 입니다. 이런 이단들도 열심을 가지고 하는데 우리 정통 교회도 이들보다 더 노력해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완수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번째 강사로 권남궤 목사가 강단에 섰다. 권 목사도 신천지에 빠져 16년을 지냈으며 서울에 신천지 교회 담임으로 있다가 신현욱 목사와 함께 탈퇴했다. 권 목사는 일전에 신천지 일타 강사로 교리강의를 했으며, 이날 실제로 신천지에서 들어가게 되면 받는 실제 교육을 시연했다. 

권 목사는 “신천지는 예전에 우리가 학교에서 쓰던 짙은 초록색 칠판에 비유라는 단어가 나오면 이건 100% 신천지 교리 교육입니다. 요즘은 대면으로 하지 않고 코로나 이후에는 전부 온라인(ZOOM)을 통해서 교육을 합니다. 교리교육을 이수하게 되면 나중에 신천지 인걸 알게 되더라도 다른 진리를 믿게 되며 쇠뇌당하게 됩니다.”라고 전하며 시연에 나섰다. 

짧은 시간이지만 실제 시연을 들은 세미나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절대 우리는 신천지인지 구별하지 못할 꺼 같다. 강사님의 카리스마와 빠져들게 하는 말투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세분의 강사들은 16일(주일) 미리 초청된 3곳의 교회에 각각 설교를 전하며 밴쿠버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단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 이어 세분의 강사들은 캘거리에 넘어가 19일(수) 캘거리한우리교회(김재욱 목사)에서의 이단세미나를 마지막으로 캐나다 일정을 마치고 고국으로 귀국한다. 

양형주 목사는 “이번 북미주 이단세미나를 통해서 많은 성도님들과의 만남을 가졌고 이단들의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미주바이블백신센터가 LA에 세워졌습니다. 바이블백신센터는 전문 이단상담사를 키워나가고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회심시키며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혹 이단에 빠진 분들을 알고 계시다면 언제든지 바이블 백신센터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바이블백신센터 : https://bv.or.kr/main/main.html  

spot_img

최신 뉴스

인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