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지역 사업체가 손잡고 제공하는 학생 무료 식사
BC주 버논(Vernon)의 앤 레아(Anne Rea)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전에 식사를 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그녀는 벤쿠버에서 25년간 어린이집 운영자로 일하며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하우드 초등학교(Harwood Elementary)와 W.L. 시튼중등학교(W.L. Seaton Secondary schools)의 아침식사 프로그램의 설립자이자 코디네이터로서 이러한 신념을 계속해서 강조한다.
페이스 침례교회(Faith Baptist Church) 사무실에서 만난 그녀는 “아이들은 배가 고프면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우리는 매일 약 180개의 샌드위치를 만들고 매일 아침 시튼에서 최소 100명의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다. 우리는 시작했을 때보다 지금 더 많은 음식을 하고 있으며 그 수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오는 토요일인 1월 20일에는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에서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는다.
자원봉사자인 린 그리너웨이(Lynn Greenaway)는 “아이들은 치즈, 잼, 또는 그냥 버터와 같은 세 가지 샌드위치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직원들로부터 학생들이 선호하는 목록을 받는다.”고 전했다.
씨튼에서 학생들은 크림치즈, 잼, 땅콩버터, 버터와 함께 네 가지 종류의 베이글, 토스트, 잉글리시 머핀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삶은 달걀, 요거트, 주스 등도 제공된다. 날씨가 추우면 핫초코도 맛볼 수 있다.
시튼의 아이들은 점심 시간이 40분밖에 되지 않지만, 학교가 교회에서 몇 블록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교회에 와서 식사를 해결한다.
교회와 교육청이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콥스브레드(Cobs Bread), 세이브온푸드(Save-On-Foods), 세이프웨이(Safeway), 리얼캐네디안홀세일클럽(Real Canadian Wholesale Club) 등의 지역 사업체가 프로그램을 위한 물품을 기부한다.
레아는 “지역사회의 지원과 교회의 재정적 도움이 없었다면 이 프로그램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지역사회가 기부와 할인에 참여하도록 하는데 20년이 걸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