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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한인교회 송병현 교수 초청 말씀사경회 개최

본한인교회 송병현 교수 초청 말씀사경회 개최

본 한인교회(고영민 목사)가 지난 19일(금) – 21일(주일)까지 백석대학교 구약학 교수인 송병현 교수를 초청하여 ‘창세기, 어떻게 읽고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3일간 4번의 말씀사경회와 주일 설교를 전했다. 송병현 교수는 백석대학교 구약학 교수로 재직중이며, 온타리오 바이블 칼리지(B. Th.)를 졸업하고, 시카고에 있는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 Div.)와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2011년에는 「목회와신학」이 추천하는 ‘성경과신학’ 명강사로 선정되었으며, CTS, CGNTV 등을 통해서도 활발한 성경 강해 사역을 펼치고 있다. 

19일(금) 첫 집회에는 ‘먼저 우리를 찾으시는 하나님(창세기 2:7절)’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고, 20일(토) 새벽 ‘하나님의 축복(창세기 12:1-3절), 저녁 ‘창조적인 삶(창세기 1:1-2:3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다. 주일에도 2번의 말씀을 나누는데, ‘하나님의 축복하신 부부(창세기 2:18-24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다. 

주일 ‘하나님의 축복하신 부부’라는 제목으로 나눈 말씀에서 송병현 교수는 “결혼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나님께서 부부에게 부여하신 역할과 협력이 중요하며 크리스천의 결혼은 하나님께로 온 축복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제일 먼저 인간에게 축복으로 내려주신 제도가 결혼이다.”라고 전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아담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시고 아담에게 짐승들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고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알고 싶고 묵상하고 싶을 때는 제일 먼저 하나님의 ‘성호’, 여호와 이레, 여호와 라파, 엘샤다이 등의 하나님의 이름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를 먼저 연구하고 묵상을 하면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훨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어 “하나님은 부부가 서로 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도록 창조하셨다. ‘베필’은 구약에서 인간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묘사할 때 많이 쓰던 단어이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갈비뼈를 떼어 여자를 만드셨다고 했지만, 원문에 보면 갈비뼈라는 단어가 아니라 ‘옆면’이라고 나와있다. 이렇듯 하나님이 남자의 머리에서 취하지 않으신 것은 여자가 남자를 짓밟을까 봐 또 여자를 남자의 발꿈치에서 취하지 않은 것은 남자가 여자의 인격을 짓밟을까 봐 가슴에서 취하신 것이다. 이것은 남자와 여자가 동등한 자격으로 평생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면서 같이 가라고 그러신 줄 믿는다.”

“모세가 후세대를 위해 결혼이라는 것은 양가 친지들에게서 독립 되야 한다는 하나의 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부모를 떠나 독립적으로 살라고 하면 십계명 중에 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는 계명에 위반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모세의 시대를 보면 일종의 고려장이라는 것이 있을 때 이다. 이처럼 안 믿는 사람처럼 부모를 방치하지 말고 필요하면 도와주고 섬김이 필요하면 섬겨주라는 얘기이다. 신앙인의 가장 기본적인 토양이 돼야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 말씀이 무조건 적으로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부모를 특별히 노후에 잘 보살피고 섬겨주라는 말이다.”

“결혼에 있어서 관계 설정이 우선인데, 아내가 가장 우선이 돼야 하고 그 다음이 자녀들이 돼야 한다. 그리고 나서 부모이다. 이것이 성경적인 생각이다. 결혼을 하셨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면 좋겠다. 그리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분들은 이미 큰 일을 하고 계신 것이다. 이런 부부의 사랑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그들이 우리를 보고 배워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설교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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