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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토론토 ‘요양보호사(Personal Support Worker) 교육 교재’ 번역 완성

러브 토론토 ‘요양보호사(Personal Support Worker) 교육 교재’ 번역 완성

러브토론토가 지난 2년간 추진해온 PSW 교재 번역 작업을 마치고 출판사 홈페이지에 게재되었다.  영어원본교재를 구입하는 사람은 온라인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 교재는 Elsvier 출판사에서 출판한 PSW 교육을 위한 교재로서 캐나다 전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러브토론토가 이를 추친한 이유는 “아리랑시니어센터에서 한인요양원을 인수하고, 홈케어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지만, 막상 한인 PSW가 없으면 이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러브토론토가 이를 돕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요즘 이에 대한 문의가 많아 PSW 교육 및 한글번역교재 관련 설명회를 오는3월 2일 오후 4시 러브토론토 사무실 (5915 Leslie Street, North York, ON M2H 1J8) 에서 개최한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인 시니어 헬스 케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무궁화요양원 인수를 위한 2차 모금운동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한인 시니어 복지를 위해서 러브토론토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고 연구하였다. 그 당시 시니어 헬스 케어에서 예상되는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는 인력부족이었다. 요양원을 인수하고 홈케어 서비스를 구축한다 하더라도 우리말로 서비스를 제공해 줄 요양보호사가 없으면 한인 시니어게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말로 서비스를 제공해줄 요양보호사를 양성하려면 그 대상이 누구이어야 하는가? 

이 질문의 답은 중년세대이다. 자녀들을 다 키우고 삶의 여유가 있어서 사회봉사의 기회를 찾는 많은 중년들이 있다. 이 중년세대들은 지금도 사회 여러 곳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봉사를 하고 있다. 이 중년세대들이 요양보호사 공부를 하고 자격을 갖추어 시니어헬스 케어를 위해 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첫째는 언어의 소통이고, 둘째는 문화적 소통, 셋째는 감정적 소통이다. 이제는 연로하여서 케어가 필요하게 된 이민 1세대의 삶을 잘 이해하고 있는 중년세대들이 그들을 돌보는 것은 그 누구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현재 밀알교회 건물을 빌려서 운영하고 있는 아리랑 주간보호 센터에는 봉사자로서 센터를 찾아 왔다가 요양보호사 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는 직원이 있다. 이 분의 의견을 들어보니 역시 우리의 짐작이 틀리지 않았다. 봉사자로서 하는 역할과 요양보호사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다르다는 것이다. 요양보호사 과정을 공부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물었더니, 영어 교재로 공부하는 것과 의료용어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우리말로 된 교재가 있었더라면 공부하는 것이 좀 더 쉬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년세대가 요양보호사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려면?

러브토론토는 중년세대 봉사자들이 요양보호사 과정에 도전하는 것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교재번역을 추진하게 되었다. 캐나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썸머잡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고, 온타리오 한인 간호사 협회(KONA)의 감수를 거쳐서 드디어 요양보호사 교육 교재 번역을 완성하게 되었다. 이 교재는 Elsvier출판사의 승인을 받아서 진행되었으며, 출판사에서 영어 교재를 구입할 경우 한글번역 교재에 억세스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셋업하였다.

러브토론토는 우리말로 수업하는 요양보호사 과정을 개설하는 것도 고려해 보았으나, 설립하는 것이 쉽지 않을뿐더러, 이미 온라인/오프라인에 무수한 과정들이 개설되어 있어서 굳이 새로운 과정을 개설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었다. 이 교육과정들을 통해서 이론을 공부하고 실습도 해야 하는데, 2023년에 아리랑시니어센터에서 요양원을 성공적으로 인수하였기에 실습을 하는데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사설교육기관인 PEAK College의 Yunny Lee사무장에 의하면 풀타임으로 등록할 경우 16주 동안 이론과목을 다루고, 310시간 동안 요양원에서 실습을 하게 된다. 입학자격은 고등학교 이상 학력 소유자이면 가능하고, 영어 능력은 Level 5정도이면 가능하나, PEAK College에서는 자체 시험으로 대체한다고 한다. 전체 교육과정을 마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는데 보통 $4000 내외인 것으로 파악된다. 

정규 컬리지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과 영어 능력을 갖춘 학생은 정부지원 프로그램이 있는 학교의 리스트를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다. (https://www.caringsupport.com/blog/psw-courses-in-ontario)

요양보호사 과정에 도전하는 분들을 좀 더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글로 번역된 교재가 있다고 해서 공부가 무조건 쉬워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여전히 영어로 공부해야 하고 어려운 의료용어들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러브토론토는 온타리오 한인 간호사 협회와 아리랑 시니어 센터와 협력하여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고자 한다. 현재 교육과정에 있거나,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이 “스터디 그룹”은 주1-2회 러브토론토 사무실에서 운영되며, 간호사협회 회원들이 직접 지도한다. 간호사협회 회원 중에는 요양보호사를 거쳐서 간호사가 된 회원들이 있는데, 요양보호사 과정을 공부하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요양보호사는 시니어 헬스 케어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35년 시니어 인구가 최대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 가운데, 한인 시니어를 돕기 위해 여러가지 서비스를 확충하고 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일 것이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서 요양보호사 또는 봉사자로 참여하는 분들의 수고는 그 무엇보다 더 가치있는 일일 것이다. 장기요양시설이 부족한 가운데 캐나다 정부는 시니어들이 자택에서 더 오래 머물기를 장려하고 Aging in home 이라는 슬로건 아래 재가방문 서비스를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요양보호사가 필요하다. 우리 한인 사회에는 우리말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한인 요양보호사가 절실히 필요하다.

러브토론토, 온타리오 한인 간호사 협회와 아리랑 시니어 센터는 이 일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도울 것이다. 사회 봉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과정에 도전하여 잘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다.

이제 이 일을 위해 용감히 도전할 도전자가 필요하다. 

당신이 바로 그 도전자가 되기를 바란다!!

스터디 그룹 문의:  lovetoronto.offi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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