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치협회캐나다지부 2월 세미나
‘중독과 강박의 치료’를 주제로 한 캐나다지부세미나 성황리에 개최
“고장 난 의지, 떨칠 수 없는 불안”
사람은 누구나 어떤 특정한 일에 습관처럼 더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거나 확실치 않은 기억으로 인해 불안을 겪는다. 그런 면에서 누구나 중독이나 강박을 경험하며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정도에 따라 병증을 동반할 때 중독이나 강박증의 진단을 받게 된다. 중독과 강박증에 대한 치유는 가능한 것인가?
한국코치협회캐나다지부(KCA CANADA)가 주최하는 2월세미나가 지난 21일(목) “중독, 강박증의 치료”라는 주제로 열렸다.
강연을 맡은 최현국 소장(서울상담심리연구소장, PMA코칭센터대표)은 중독과 강박의 심리적 이면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전문적인 치료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사는 코칭과 심리학적 접근법으로 어떻게 중도과 강박을 완화하고 치료할 수 있는지를 심도 있게 분석했고, 참석자들은 개인적인 관심사와 코칭 및 심리상담 분야에서의 폭넓은 지식을 공유하면서 궁금증을 해소했다.
강사는 자조모임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중독에 대한 이해와 치료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다루었는데, AA(알코올 중독자를 위한 자조모임)을 예로 들어서 모임의 원리와 보상회로의 역할, 중독치료 그리고 강박장애의 최신 치료법 등의 내용을 소개하고, 특별히 코칭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접근에 대한 노하우를 제시했다.
캐나다는 물론 미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스페인, 우간다, 인도, 일본, 태국, 호주, 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180여 명이나 되는 많은 인원이 참가한 것으로 미루어볼 때, 그만큼 중독과 강박이 현실적인 문제라는 추측을 해보게 한다. 한편, 참가자들의 배경적 다양성은 글로벌 네트워킹과 함께 지식을 나누는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유혜정 지부장은 “도파민 중독은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온라인게임 등이 제공하는 즉각적인 보상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발생하는 현상이며, 이는 뇌의 자연보상시스템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지속적인 자극 추구 및 기타 일상활동에 대한 동기 감소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이며, 이 문제는 개인적인 자기 컨트롤 능력 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원과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그러므로 중독현상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도파민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활동과 취미를 적극적으로 촉진함으로써 균형잡힌 생활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참가자 개개인이 개인적인 중독과 강박문제를 이해하고, 나아가 가까운 이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그래서 밝고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항상 성원해 주시는 참가자 여러분 덕분에 세미나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자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는 말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유혜정 지부장은 또 “더 많은 세미나와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문가와 함께하는 학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한국코치협회캐나다지부(KCA CANADA) 차기 세미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세미나 참가, 문의 및 안내사항은 캐나다지부 오픈단톡(https://open.kakao.com/o/gtASsSGd) 입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희망자는 이메일 [yoohjhm@gmail.com]로도 연락이 가능하다.